어미새와 아기새
처마밑에 버릴려고 세워둔 오래된 발 위에 뭔가 있다. 처음에는 쥐나 같은 과의 짐승인 줄 알았는데 ... 자세히 보니 대략 6-7마리 정도되는 아기새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새벽같이 부지런을 떨며 울어대던 이유는 아이들이 이 주변에서 놀고 있어서 인지 어미새에게는 비상 사태였나보다. 저 좁은 공간에서 떨어지지도 않는게 신기하고 그나마 버티고 있는게 신기한 발 위에 다가 둥지를 틀고는 새끼까지 낳은게 너무 신기하다. 눌리고 깔리고 있지만 이제 거의 다 큰 모습이디. 날이 약간 흐려서 그런지 선명하지는 않고 접사 기능이 좀 있었다면 좀 재미있는 사진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사진을 찍는 내내 어미새는 내내 주위를 맴돌도 짹짹 거리느라 ... 분주하다. 배 부위가 노란색이 특이한데 ... 참 부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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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1.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