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집
외가집이라는 이미지는 본인에게도 늘 이렇게 자연의 향기가 충만한 곳이다. 처가집 뒷산은 여름을 늘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해주고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마당의 텃밭에서 나는 토마토가 있고 새벽이면 늘 물안개를 잔뜩 깔고 있는 저수지 언제부터 플라스틱 수조 위에 있었는지 모를 시멘트 벽돌이 삭아있는 모습 산골짜기를 넘어보이는 동해바다 매번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 늘 새롭기만 하다. 어릴때 시골 외가집은 늘 불편한 곳이였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 되고보니 자연이 가까이에 있는 곳이 이제는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진다.
Review/Place
2010. 10. 14.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