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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철 콘서트 총천연 칼라라이브쇼!

Review/Concert

by steve vai 2011. 10. 2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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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신윤철"의 음악은 잘 모른다.

그래도, 원조 기타리스트 "신중현"님의 아들, 기타리스트 "신대철" 동생으로만 알고 있었다.

"서울전자음악단"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한곡이라도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었고,
어울리지 않는 매체인 TV(음악여행 라라라 - 이 프로그램이 왜 없어졌는지 아직까지 의문이다.)을 통해서 한곡이라도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는 많은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의 명품 뮤지션에 비해서도 전혀 뒤질 것 없는 우리의 뮤지션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공연정보]

TECHNICOLOR
DREAMS OF SYC
 

'신윤철의 총천연칼라 라이브쇼' (신윤철 단독공연)

한국 대중음악계의 중심에 있는 뮤지션 신윤철

신윤철은 현재 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의 리더이며 대중음악계의 중심에 있는 기타리스트 이다. 1988년 19세에 자신의 솔로 앨범 ‘보랏빛 하늘’을 발매하며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한영애 송홍섭 같은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음악적인 역량이 입증하였다. 이후 원더버드서울전자음악단을 거치면서 명실공히 한국 최고 수준의 송 라이터와 기타리스트로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속해 있던 원더버더는 ‘옛날사람’이라는 대표곡과 함께 2002년 까지 인기 절정을 누렸으며 리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서울전자음악단은 2010년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바 있다.

송홍섭, 정인, 방준석, 김바다, 조웅 등 다양한 출연진과

신윤철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총 망라하여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

2011년 신윤철은 1994년 3집 <명태> 이후로 17년만에 자신의 솔로앨범인 EP <신윤철>을 발매하였다. 데뷔 초기, 짦은 개인 활동 이후로 줄곧 유명 뮤지션들의 세션이나 원더버드, 서울전자음악단 등 밴드로서의 활동을 주로 하면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새 앨범 발매를 계기로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그의 다양한 면모를 한 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나 단 하루 뿐인 이번 공연은 새 EP 앨범에서 피쳐링을 맡아주었던 가수 정인, 방준석, 김바다, 조웅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신윤철의 음악적인 조언자이자 동료인 송홍섭도 특별출연 할 예정이다. 그 동안 함께 음악생활을 해왔던 많은 동료들과 ‘다채롭게’ 꾸며질 이번 공연은 음악팬들에게 있어서 좀처럼 쉽게 만날 수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솔로와 세션활동, 밴드활동을 해오면서 보여주었던 그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총 망라하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구성과 게스트의 출연과 함께 하는 그의 폭발적인 기타연주에 전율하게 될 것이다.


"신윤철"의 음악은 좀 색다르다. 그래서, 좀 더 애정이가는 뮤지션이다.

희소성도 있고 Style이라는 것도 분명한 뮤지션이다.

어릴적 누구에게 들었는지 서적을 통해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


"음악을 아껴들어라."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이 말은 음악을 듣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음악을 다양하게 들어야 하고 편견없이 들어야 하는 것을 이 말을 통해서 배웠다.

아껴서 듣고 싶어도 들을 만한 것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왜냐하면, 누가 만들어도 큰 차이없이 비슷비슷한 음악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 것 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본인은 음악을 잘 모르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부족하지만 ...)
"신윤철"이라는 뮤지션과 조금식은 연관이 있고 음악적인 교류를 많이 하는 사람과 같이 Jam을 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어서 "총천연 칼라라이브쇼!"라는 제목보다는 여러 뮤지션과 함게 종합선물세트라는 느낌이 들었다.

 
곡을 직접 쓴다는 것의 의미는 곡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연주로만 흘러가는 경우도 있지만 객석의 반응 꼭 연주만으로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신윤철"이 다른 기타리스트보다 좀더 감성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기타리스트로는 속주라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표현되는 것을 많이 느낀다.

연주에 치중하는 모습을 여러 기타리스트를 통해서 매력을 느끼지만 "신윤철"의 공연을 통해서 테크닉보다는 감성에 치중할 수 있어서 좋은 느낌을 얻었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밴드의 음악을 즐기는데는 한 사람의 강렬한 테크닉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밴드를 리드하면서 휘몰아치는 것이 신윤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 포스트에는 신윤철의 공연 사진들을 올려볼까 한다.


[음반정보]

서울전자음악단, 신윤철의 서로 다른 얼굴

정인
, 장재원, 김바다, 방준석, 조웅 보컬 참여


Track list

1. 여름날 (vocal. 정인)
2. 내 맘은 끝없는 우주를 향해 (vocal. 조웅)
3. 누구나 (vocal. 김바다) 
4. 소년시대 (vocal. 방준석)
5. 꿈같던 하루들 (vocal. 장재원)
6. 비 오는 날

서울전자음악단, 신윤철의 서로 다른 얼굴, 솔로 EP
정인, 장재원, 김바다, 방준석, 조웅 보컬 참여


신윤철은 원더버드와 서울전자음악단의 기타리스트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1988년의 데뷔작 <보랏빛 하늘>, <녹색정원>, <명태>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을 시작했다. 조만간 발표될 그의 이번 EP는 솔로 작품으로는 17년만이다. 이전 작의 크레딧에서 정원영김민기장필순, 조규만 등의 슈퍼 세션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면 이번에 그 자리를 채울 주인공들은 목소리가 되었다. 소울 보컬리스트 정인, 매력적인 여성 보컬 장재원,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 아트오브파티스의 김바다, 그리고 유앤미블루의 방준석. 장르와 세대가 뒤섞인 이 흥미로운 조합은 각자의 개성을 훌륭히 지켜나가며 신윤철의 기타 리프를 따라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EP의 타이틀 트랙으로 결정된 ‘소년시대’는 방준석이 보컬로 참여했다. 둘은 유앤미블루부터 공연과 레코딩 등에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 결을 함께 이어나간 동료이다. (최근 발매된 서울전자음악단 2집 <Life is Strange Deluxe Edition>에는이승열이 부른 ‘고양이의 고향노래’, ‘종소리’가 실려있기도 하다) EP는 연주의 깊은 질감을 위해 아날로그 장비들을 사용했고 경기도 외곽의 펜션에서 녹음되었다. 때문에 날 선 소리들이 가득한 요즘의 레코딩보다는 거칠지만 묵직한 여유로 채워져 있다. 그 공간감 속에 오랜만에 만나는 방준석의 목소리는 이전의 낭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소울 보컬리스트 정인은 ‘여름날’을 특유의 창법과 발성으로 소화해 첫 트랙다운 흡입력을 불어넣었고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의 몽환적인 목소리는 ‘내 맘은 끝없는 우주를 향해’의 가사를 더욱 빛나게 한다. 하몬드 올갠과 기타튠이 돋보이는 세 번째 트랙 ‘누구나’는 아트 오브 파티스의 김바다가 보컬과 작사를 직접 맡기도 했다. 베일에 싸인 여성 보컬 장재원이 장식한 ‘꿈같던 하루들’과 신윤철의 목소리로 채워진 로맨틱한 트랙 ‘비오는 날’이 EP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EP는 음악적 균형감과 여유는 지니되, 지금껏 만나볼 수 없던 신윤철의 또 다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스에 최우제, 드럼에 오형석(서울전자음악단), 사운드디자인과 믹싱에 이정준, 마스터링은 써니 남(Sunny Nam/ The Mastering Lab., CA)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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