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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추한방삼계탕 = 삼계탕 + 인삼주 + 닭똥집

Review/Delicious Place

by steve vai 2013. 3.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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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시키면 꽤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다.

메뉴의 특수성 때문인지는 아니면 손님들이 많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불쾌할 정도로 늦게 나왔다. 점심을 해결하러 온 목적이지만 덕분에 오랫동안 일행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김치, 깍두기, 풋고추 ... 반찬의 재료가 나쁘지 않고 정갈한 편이다.

대구/경북 지방에 출장을 가면 삼계탕 먹기 전에 인삼주를 주는데 ... 이 식당도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인삼주 역시도 약간 취기가 있을 정도의 양을 비슷한 수준으로 제공을 하고 있는 것도 다소 신기할 따름이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반갑다.

하지만, 고객과의 미팅이 예약되어 있어서 ... 먹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 삼계탕이 나오기 전까지 이미 취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삼계탕에도 남녀 구분이 존재를 하고 점심 식사로 즐기기에는 가격은 글쎄다. 

하지만, 삼계탕 가격은 나쁜 편은 아니다.

유별난 메뉴명은 메뉴를 시키면서 한참이나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닭똥집(닭모래주머니)이 짭조름하고 후주의 양이 적절해서 한번 더 리필을 요구했는데 이내 주저함 없이 더 채워준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더 길어지고 맛있는 닭똥집(닭모래주머니) 덕분에 배는 불러오고 있다.


이제는 메인인 삼계탕이 테이블에 올라오고 ...

하지만, 그날 따라 뒤늦게 나온 별다를 것 없다고 생각했던 이 집의 삼계탕은 의외의 맛을 지니고 있다.

부른 배에 급하게 먹어야 하기에 맛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 의외로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좀 적당한 시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은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 : 맛 - 삼계탕의 맛 하나는 일품이다.
 
★★★★☆ : 가격 -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 : 서비스 - 질문과 요청에 대해서 대응이 빠르고 정확하다.
 
★★★★☆ : 주차 시설 -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 : 교통 - 신천역, 잠실역, 석촌역에서 세군데다 직선으로 1km ~ 1.3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 : 주변 - 도심 안이라 없다고 봐야한다.


 

덧글 : 좀 쓰다가 만지 오래된 집이지만 ... 블로그를 뒤지다가 보니 꼭 추천해주고 싶었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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