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Photo] 여름이 좋은 이유 - 보정

Photo

by steve vai 2012. 8. 19. 17:04

본문

원본의 사진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하는 작업을 조작이라고 간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여름이 좋은 이유"라는 사진을 찍고 뭔가 부족했던 것을 채울 수 있었다.

조작과 보정의 차이는 자신의 용도나 자기만족 정도에서 목적이 맞추어지는 경우에는 보정이라고 볼 수 있고

사진이 어떤 목적에 의해서 불량하게 고쳐지는 경우라면 조작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행여나 애초의 선한 목적으로 시작된 수정에도 불구(수정을 알게 되어도 ...)하고 용도가 정해지는 경우라면 그 역시도 보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The Great Gig in the Sky

"잘 찍었다.", "전문가가 찍은 사진 같다."라는 주변이 말보다는 내가 원하는 사진은 사냥하듯이 찍어 댄다고 만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면 곤란하다.


같은 사진이지만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히 구름의 사진만큼 다른 배경 하나 하나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

카메라와 시선의 한계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재미가 보정에는 있다.

"전문가가 되려면 P 모드는 쓰지말아라."

"크롭바디로는 절대로 찍을 수 없다."

"렌즈를 밝은 것으로 써라."

지금 지나보면 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귀가 얇아서 DSLR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 생각에는 하이앤드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아마, 하이브리드나 미러리스 정도였다면 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많은 사진을 찍다가 보면 사진을 찍기 어려운 환경이 왔을때 시선의 끝자락이라도 잡아주는 DSLR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뭐 기본기는 있어야 하겠지만 ... 그게 없어서 늘 불만이기는 하지만 ...)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후포항  (2) 2012.12.01
[사진] 가을을 넘어 ...  (0) 2012.11.19
[Photo] 도산서원  (2) 2012.08.18
여름이 잠깐 좋았던 이유 ...  (0) 2012.08.10
iPhoto에 있는 동영상 그럴싸하게 만들기 ...  (0) 2012.08.1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