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의 미니앨범 ... 행복하라는 사인 너무 감사합니다.
01. 죄인
사랑이라는 것 서로 상호적일때 꽃이 피는 것이다.
그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질때 슬픔으로 올수도 있는 것 이다. 그런 이야기다.
이은미만이 낼 수 있는 멋진 목소리와 연주, 가사를 독한 술처럼 즐겨야 할 것 같은 ...
아무도 없는 강당에 있는 피아노 ... 어떤 효과없이 이렇게 진솔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한다.
멜로디보다 피아노의 아르페지오 ... 무척 슬프다.
02. 다시 겨울이 오면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 노래들이 몇곡 있다. 또 하나의 내 추억같은 노래가 하나 생겼다.
(크리스마스와 겨울이란 주제가 대부분이 이지만 ...)
"다시 겨울이 오면"은 상념에 쌓일때 들으면 좋을 넘버이다.
차분하게 깔여있는 묵직한 안개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듣는 내내 느낀다.
잠에서 깨어서 - 기억하고 - 후회하고 - 상상하고 - 두려워하는 ....
그런 생각들에 대해서 ... 눈을 가루, 먼지, 하얀 먼지 등으로 표현하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전재덕님의 하모니카 연주 놓치고 가면 안된다.
03.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본래 이런 곡에는 취향이 아니라서 신나는 곡이라는 말 밖에는 ....
드라이브 감을 이은미의 목소리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녀의 주제곡 같다.
그래도, 본인은 2번째 곡 같은 곡이나 기억 속으로 같은 곡이 더 애착이 간다.
04. 녹턴(nocturn)
피아노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 무얼까? 피아노는 이렇게 기품과 풍부한 음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와 연주와 함께 이어지고
이은미의 사랑이야기는 늘 이렇게 좀 답답하다. "꿈은 여기까지 ... 그렇죠..." 체념과 아픔 ...
05. 강변에서
Jazz ... 강변이 아니라 이미 난 바람이 부는 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위에서 멀리 보이는 강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도 걸어가야하는 나를 ...
06. 죄인 MR
07. 다시 겨울이 오면 MR
그녀가 없어도 음악은 선율만으로 이미 나에게 각인된 노래는 내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들을 수 있다.
걸음마를 나의 의도 대로 움직이 듯이 곡을 느낀다.
MR이 필요한 이유는 반주라는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곡을 느끼기 위한 배려라고 보여진다. 너무 슬픈 노래 즐기고 있다.
08. 녹턴(nocturn) MR
이은미만이 할 수 있는 음악 ... 이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다시 겨울이 오면 ... 첫눈이 얌전하게 와준다면 이 곡을 한번 천천히 귀가 길에 차안에서 조용히 타인의 방해 없이 한번 들어보고 싶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욕심은 이 정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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