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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의 콘서트

Review(체험단)

by steve vai 2010. 6.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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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카페라이딩이나 몇몇 재미있고 발랄한 Rock에 잘 어울리는 ... 목소리이지만 ...

95년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때 집에 있던 CD를 자취방으로 바리 바리 싸가지고 왔다.
(그래서, 아직도 정리가 안 된다. 그때 이미 400장이 넘었는데 ... 그냥 뒤도 돌아볼 틈이 없었던 것 같다.
그때는 CD를 사는 시절이였다. CD를 굽던 시절이 아니라. 디지탈로 구매하던 시절이 아니라...
cd속지에 설레이던 ...그런 시설이 있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우림 1집을 듣고 꽤 나는 충격이 컷었다.
비오는 자취방 창가에 앉아서 창틀 넘어로 잘 볼 수 없었던 내가 너무 처량했던 적이 그때 였던 것 같다.
너무 명랑해서 그래서 더 슬펐던 것 같다. (곡마단의 광대같은 ...)



봄날은 간다. OST에서 김윤아는 이소라(가수)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
(이소라는 "1집이 베스트 같은 ... 아티스트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2집도 너무 좋지만 ...
2001년 즈음인 것 같다.
정말 소처럼 일했다. 큰 아이도 못 볼 정도로 ...
그때 힘들때 기운을 낼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잠시, 큰 아이를 맡겨두고 간 영화 역시도 "봄날은 간다." 였다.

아직까지도 나도 그렇고 아내도 마찬가지지만 ...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을 아주 다양한 표현을 가지고 불만을 토로한다.

김윤아의 노래는 왜 이렇게 아플때만 다가 오는 것일까?

나는 계절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배치를 해둔다.

"봄날은 간다."는 그렇다.

이 노래는 가을에 많이 듣는다.

너무도 당당한 목소리지만 어떤 대는 너무 처량해서 ... 
무심히도 짧은 노래가 주는 느낌이 지나갈 때마다 매번 아쉬움을 감출수 없는 아티스트 중 하나다.


이제 또 다른 김윤아의 공연 ... "공작부인의 비밍화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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