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를 보고나서 CG가 듬뿍 담긴 영화를 하나 보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본인의 기분에 따르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영화와 감정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하는 이유는 ... 적어도 의식을 치루듯이 준비하는 설레임은 없지만 그래도 간편히 DVD나 Blu-Ray로 즐기는 것보다는 다른 매체보다 우선적으로 영화관에서 우선 출시가 된다는 이유로 좀 이동을 해야 볼 수 있기에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다소 많이 가지게 된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정신과 육신이 피곤할때는 이런 SF, 액션, 모험이 혼합된 장르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 <어벤져스>와 같은 청량음료 같다는 생각으로 극장으로 발길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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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면에서 이 영화는 본인의 기호에 맞다고 단언하고 선택을 했다.
매력적인 "아이언 맨"이 등장을 한다. 그리고, 캐랙터로는 마음에 드는 헐크가 등장을 한다는 것이 마음을 끈다.
그리고, 영화 "아일랜드"에서 너무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다고 한다.
여기서는 어벤져스 증 슈퍼히어로가 9명인데... 왜 7명만 나올까? ⓒ Marvel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조선왕조 500년을 통털어도 이들의 구라의 역사를 따라잡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번 보시라. (마블 코믹스 캐릭터 목록(링크))
만화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 5,000년의 역사에서 건질 이야기는 정말 없을까?
- 영화에 무슨 꼼꼼함이?
이런 영화는 분명히 무언가를 전달할려는 게획된 목적이 있다고 한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초강대국 미국이지만 Star Wars를 통해서 짧은 역사의 열등감을 떨쳐버릴려는 잔력적인 노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양들의 침묵"은 점점 잔인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 및 범죄자 양심에 대한 경고 / 호소 메시지,
":JFK"는 케네디 때의 영광을 그리워 하자라는 정치적인 메시지,
"Top Gun"은 점점 줄어드는 공군 조종사 인력을 많이 늘릴려는 메시지
를 내포하고 있다고 가장 힘들고 암울했던 시기(?)에 교육을 담당하던 사람이 강의 중에 주위를 환기시킨다고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위쪽 두번째 악당을 제외하면 7명이다. ⓒ Marvel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어떤 메시지가 있을까?
영화 중에 맨하튼에서 일어난 전쟁 장면을 보면서 경찰이 군인의 명령에 따르는 장면에서는 911 사태의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장면
위용을 자랑하는 대형 항공모함이 하늘로 떠다니는 미국의 무기 체계를 자랑하는 듯한 장면
블랙 위도우의 국적(러시아)과 이데올로기를 초월해서 힘을 합치는 장면
에너지 자원을 위해서 아군도 적군도 가리지 않은 장면
초인적인 힘을 가진 세사람이 결투할때 복장에서 성조기의 이미지가 풍겨져 나오는 장면
(스트라이퍼의 붉은 색이 자꾸 떠오른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는 온통 미국적인 이미지가 팍팍 풍긴다.)
마지막으로 동료 유품으로 단결의 모티브로 삼은 정치적인 흑인이 나오는 장면
부분을 느꼈다. (본인의 생각이니 ... 그냥 이해해 주시길 ...) 영화에는 어떤 메시지가 숨어있을까?
그냥, 지나치면 되는 영화이지만 ... 이제는 이런 메시지의 코드가 너무 빤히 보여서 기분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욕심을 때를 쓰던 아이처럼 이내 영화에 집중했다.
본인은 문화에 있어서는 친미국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인 소비 역시 다분히 미국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등장할 때 Rock 음악을 통해서 등장하는 "아이언 맨"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문화의 줄기가 자본주의라고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 아이언맨은 자본, 지성, 힘, 매력을 다가지고 있다.
배역은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유머라는 코드를 잘 보여주는 역량을 가진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는 코미디 프로인 SNL 출신이기 때문에 자막을 유심히 보는 것도 입담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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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이 무한할 것 같았던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와도 겨루어서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
좀 과장된 것이라고 보여지고 가장 미국적인 캐릭터가 위험한 순간을 슬기롭게 대처를 한다.
어벤져스 족보를 한번 살펴보고 영화를 즐기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 초미의 관심 대상 ... 스칼렛 오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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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도 느꼈던 그 매력을 충분히 이 영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왜? 하필이면 동독이나 북유럽의 스파이가 아니라 러시아의 여자 스파이 일까?
슈퍼 히어로 간의 힘을 겨루는 팽팽한 대결구도 내에서도 비중이 있는 역이기는 하지만 ...
그래도, 매력적인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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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현실성이 좀 없는 장면은 초인과 버금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
힘조절이 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너무 같은 공간에 배치를 많이 해서 생긴 부분 ...
하지만, 러시아 출신이지만 제일 나약한 영웅으로 나온다.
왜, 하필 여자에 ... 러시아 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 종합선물 세트 중 인간의 구성은?
Marvel의 만화원작은 잘 모르겠지민 정치인, 자본가, 군인, 스포츠맨, 정보원, 과학자 정도의 이미지로 보여진다.
물론, 토르는 제외했으니 이 정도가 맞지 않으까? 토르는 무엇을 전할려는 메시지인지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 피트와 잭 와일드 같이 전형적인 금발 미남에 미국을 연상하게 하는 외모이고 그 어디에도 동양인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고 백인과 몇몇 흑인들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녹색인은 등장하지만 ... 동양인은 없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런 백인의 모습으로 신을 연상케 하는 모습은 다소 역겹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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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두고 영화 내에서도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를 두고 몸짱과 쫄쫄이 옷이라고 금발의 순혈 백인에는 약간 거리가 있는 듯한 "아이언 맨:스타크"는 비이냥 거리기도 해서 잠시 헷갈리기도 했지만 ... 한쪽으로 몰고 가는 자신들이 부끄러웠는지도 모르겠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도 복면을 벗으면 토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미리부터 발끝까지 선택받은 미국인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트랜스포머"에서와 마찬가지로 군인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
제일 오글오글한 부분이다. 경찰이 캡틴 아메리카의 힘을 보고 바로 명령 체계가 구축이 되는 장면을 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군의 이미지를 강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저 방패의 줄무니와 별 그리고, 이마의 "A"가 부담스럽다. ⓒ Marvel Enterprises. All rights reserved
토르의 완벽함과는 다르게 유약해서 처음부터 악인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호크 아이의 힘도 존재감은 떨어지지만 CG로 돈을 발라놓은 많은 장면 중 활을 통해서 적을 제압하는 스크린을 꽉 매우고도 남을 정도이고 "람보2"를 통해서 느낀 다양한 무기가 장착이 가능한 활의 미묘한 빗겨나갈 듯 명중하는 장면은 인정해 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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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를 즈음해서 기대를 해보면 좋을 것이다. 만화에 보여지는 모습에 비해서는 다소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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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갑자기 이렇게 부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무한 괴력을 선보이는데 보인과 같이 중간에 초창기 TV에서의 헐크의 모습을 생각하다면 오산이다.
없애도 없애도 엄청나게 몰려오는 적들도 재미있지만 따돌리고 부셔버리고 싸우는 모습에서 호전적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서 그렇다고는 하겠지만 ... 폭력의 코드를 제대로 알고 있다.
그리고, 핵의 위력은 외계인 군단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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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터지는 헐크식의 웃음의 코드가 재미있다. 어색하지 않은 CG 캐릭터의 발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CG는 이렇게 사용이 되어야 한다.
영화 후반부 중 꽤나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를 꼽으라면 ... 헐크의 활약상을 꼽고 싶다.
그리고, 중반부터 헐크의 최초 등장하는 장면도 흥미로웠다.
초반에 헐크의 등장을 극도로 자제를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 광고에 대한 색다른 시각
"A"라는 이미지는 여러가지가 있다.
America
Assemble : 포스터
Ace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좋아보시기는 하지만 세련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본인의 시각이다.
만화에서의 화려한 쫄쫄를 색의 특징을 미국이라는 것과 다르게 연상시킬만한 것들은 검은색으로 대체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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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베이더 가면이나 X-Men에서의 검은색 금속 느낌이 나는 유니폼은 이제 슈퍼 히어로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애플 제품의 검은색 제품군의 이미지와 무척 많이 닮아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A"와 비슷하게 생긴 차들은 실탄을 맞아서 흠집이 나고 갈 수 없어서 서기는 하지만 절대로 전복이 되거나 폭파가 되는 법이 없어 보이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이 로고인 줄 알았는데 ... 좀 더 길어보이는 다른 브랜드이다.
얼필 보기에는 후지산을 심볼로 해서 만들었다는 닛산의 인피니티인 줄 알았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차량 정리를 보고 혼다의 "아큐라"라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Acura)
일본의 만화 사랑이 마블코믹스까지 미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일본차 사랑 역시도 만만치 않은 것 같고 ...
너무 커버린 렉서스(도요타)를 버리고 그래도, "A"가 두개나 들어간 아큐라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지만 ...
여하튼 렉서스의 기존의 고급적인 이미지에 아큐라는 강하고 퍼포먼스에 더 중심을 둔 듯한 영화의 이미지와 부합시킬려고 하는 이미지가 크다.
- 마지막
"트랜스포머"에서는 옵티머스가 인간에 대한 예찬을 펼쳐 놓지만 여기에서는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적(들어나지 않지만 ...)이 느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아마, 악당으로 나온 "로키"
이미, 돈과 능력으로 신이된 아이언맨과 다른 초능력자들이 다 해결한 일이다.
오판으로 인해 무서운 무기로 해결할려는 실수를 적절하게 잘 활용한 슈퍼 히어로들의 공로가 큰데 ...
적은 엉뚱하게 인간들을 두려워 한다.
전형적인 아이들의 영화이다. 그래서, 조용한 시간대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많으면 좀 시끄럽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잔혹한 내용은 잘려가 있는 곳도 몇 군데 있다. (맥이 좀 끊어지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으로 슈퍼히어로가 7명이냐 하면 붉은 색의 줄 무늬가 7개 이고 후속편에서는 흰색 줄무늬 포함해서 13명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예상을 해본다.
대략, 5명에서 13명 사이가 주로 활동을 하고 1980년 맴버나 2010년의 맴버 같은 경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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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그려지고 계획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또, 무슨 목표를 가지고 무엇을 노릴려고 애국심과 국제 정의를 내세우면서 엄청난 돈을 써대는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추측이니 ... 영화 한편 가지고 어렵게 생각하냐는 둥 ... 그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
이런 긴말보다는 짧게 이야기하면 시간을 없애는데는 최고의 영화이다. 재미는 있다.
디지탈4K는 비추이고 일반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머리가 덜 아플것 같다. 재미로만은 별 4개반 이상이다.
보고나면 그 재미를 감동으로 연결은 안 되고 짜릿함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공허함을 느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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