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아마득한 시간이 흘러버렸다. 재작년 겨울에 왔던 Sting ... 2012년의 겨울에는 25주년 기념 앨범을 들고 왔다. 'Back To Bass Tour'라는 이름으로 아마 공연하는 날은 또 눈이 올것 같다.
심포니와 함께했던 스팅을 이번에는 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밴드의 공연이다.
정확하게는 'Police'가 아니라 'Sting', 그 만의 밴드를 말이다.
“모험을 시도하지 않는 한 당신이 음악으로부터 얻게 되는 정신적인 보상은 점점 줄어든다고 믿는다. 시도가 없다면 퇴화하기 쉽기 때문에..” – 스팅
'Sting'이라는 사람이나 'Police'보다 먼저 알게된 앨범 ... "The Dream Of The Blue Turtles" ...
어디에 쳐박혀 있을 LP가 참 그립다.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것을 줄어든 시기가 아마 이 앨범을 구하고 난 뒤였고 혼자서 다니기 시작한 시절이 Walk Man을 가지게 되었을 때 이다.
아마, 스팅은 살아오면서 몇가지 혼자서 무언가를 해야할 때 ... 멋지게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줬던 것 같다. 실제로 살면서 앞날이 깜깜했던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서울 공연의 예상된다는 셋리스트이다.
1 If I Ever Lose My Faith In Y.. - Sting
2 Every Little Thing She Doe.. - Police
3 Englishman In New York - Sting
4 Seven Days [Album Versio.. - Sting
5 Demolition Man - Sting
6 I Hung My Head - Sting
7 The End Of The Game - Sting
8 Fields Of Gold - Sting
9 Driven To Tears(Live - 201.. - Sting
10 Heavy Cloud No Rain(Live .. - Sting
11 Message In A Bottle(Live at.. - Sting
12 Shape Of My Heart - Sting
13 De Do Do Do, De Da Da Da - Police
14 The Hounds Of Winter - Sting
15 Wrapped Around Your Fing.. - Police
16 Roxanne - Police
17 Desert Rose - Sting, Police
18 King of Pain - Police
19 Every Breath You Take - Police
20 Next To You -Sting
21 Fragile - Sting
뭔가를 갈구하고 찾을 때면 늘 같이 있었던 ... Sting ....
보컬리스트가 아닌 베이시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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