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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 Nu One R&B 차세대 디바

Review/Music

by steve vai 2010. 7.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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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Singer ...


아티스트에게 여러 수식어 보다는 음악을 먼저 감상하는 것은 우선이다.

리뷰를 하기전에 배송이 좀 오래 걸려서 .... 먼저 찾아보았다.


보니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 보니의 블로그를 한번 찾아가보시길 ...


여기 보니의 음악적인 성향을 잘 볼 수 있는 teaser 영상하나가 있는데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앨범에 있는 노래(Baby be Mine)는 흑인음악을 잘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데 ...

갑자기 옛날 생각에 울컥했다. (잭슨의 음악적인 영향력은 이렇게 안 미치는 곳이 없다.)


가창력만으로 소화할 수 없는 곡인데 흑인 음악에 대한 이해력이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Profile 프로듀서 윤재경은 작년 자신이 이끄는 소울클랜, 소울사이어티(Soulciety)의 데뷔 앨범을 발표하여 마니아와 대중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About the Producer ...

박화요비, J 등 다수의 가수들의 곡을 작곡/편곡하며 활동하던 그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 보컬리스트를 찾았었는데, 때마침 파워플라워의 채영이 라이브 공연을 하던 장소에 가 있었다. 그 공연을 보고 그 즉시 채영에게 러브티케이오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되었다.

Keith Sweat이나 R. Kelly가 선보였던 90년대 초중반의 R&B를 사랑하는 윤재경은 이번 러브티케이오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어 하던 음악을 100% 펼쳐 보일 수 있었다. 출처 : maniadb

엠브리카의 음악에는 흑인 음악 중 R&B를 특히 잘 이해하고 소화하는 아티스트 & 프로듀서 앨범 작업에 있어서 전면에 나서는 보컬리스트, 연주자 이외에도 즁요한 역할을 맡는 사람은 프로듀서이다.묻어난다고 하겠다. 
[여기까지가 인터넷과 다른 매체를 통해서 알게되었던 보니와 프로듀서 엠브리카 입니다.]
프로듀서의 역할은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각각의 장점을 분석을 하고 음악의 구심점을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야구에서의 감독의 역할이라고나 할까...) 아티스트에 의해서 흔들릴 수 있는 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아티스트가 판단할 수 없는 음악적인 모순을 잘 해석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보니의 음악을 들어보면 엠브리카의 R&B적인 역량이 잘 

박화요비의 음악 역시도 참 좋아하는데 ... 이번 리뷰를 계기로 해서 좋은 프로듀서 한 사람을 알게되었
"About the Album ...
다. Soulciety와 LOVETKO의 음악도 한번 찾아들어 봐야 하겠다.
본격적으로 앨범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다.

01. Nu One (Feat.Verbal Jint)
Have a Very Bokeh Christmas
Have a Very Bokeh Christmas by Brandon Christopher Warren 저작자 표시비영리

잡음처럼 느껴지는 전자음과 가벼운 톤의 샘플과 기타의 Mute 주법을 연상케하는 전화기의 버튼의 Beep음 같은 샘플은 곡을 전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Marcus Miller 연상이 되는 베이스 연주 (시퀀싱인지 정말 연주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 연주라면 대단한 실력자인 것 같음)

버벌진트의 랩과 너무 잘 어울리는 보니의 음성이 참 매력적이다.
(버벌진트를 더 알고 싶으시다면 본인의 버벌진트 리뷰를 참조하시길...) -> 클릭

너무 다양한 샘플들이 사용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곡이다.

근래에 리뷰를 했던 JU JU처럼 너무 느낌이 좋은 아티스트다.

엠브리카(윤재경)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속지에 보니 많은 부분을 맡고 있다.
놀랍다. 우리의 아티스트들의 실력이 이제 이렇게 까지 왔다.

제대로된 기회만 있다면 음악으로만 어필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Key Word : 베이스 연주, 버벌진트, 랩, 윤재경

02. 너를 보내도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음악을 듣가가 보면 많이 등장하는 악기 중의 하나가 ... 어쿠스틱 기타이다.

이상하게 R&B가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과 흑인 음악의 감성과는 참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피아노와 베이스가 시간이 지나고 섞이면서 음악 자체는 점점 흑인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7번 트랙을 먼저 듣고 이 곡을 들으면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약간 휘어감는 듯한 발음과 미디움 탬포에 터져나오는 예상치 못 했던 가창력 너무 대단하다.

가사 역시 약간 유치해 보이는 듯하지만 ... 곡에 너무 잘 어울리는 가사라는 생각이다.

첫번째 트랙과 연관성있게 들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만남과 즐거움이 있다면 이 곡은 이별과 슬픔을 나타낸다.) 

"보내려 해도 ..." 계속 귀안에서 맴돈다.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이런 노래 너무 좋다.
Key Word : 엄청난 가창력, 애절함,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03. Boni Get Started
Altstadtring Tunnel
Altstadtring Tunnel by WaveCult (luis.m.justin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위뤄~", "던져워~", "몸을 실쿼~" 이런 발음은 쉽게 나오지 않는데 ...
탸샤니와도 음성이 비슷하고 강한 느낌의 톤 ...

SF 영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듯한 Sample이 흥겨운 클럽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80년대 뉴웨이브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맑은 느낌의 건반과 무지개 같이 화려한 건반도 마음에 든다.

중간에 개입하는 일렉 기타와 신디사이져의 경계 없는 듯한 활용 역시도 마음에 든다.


보니의 영어 가사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진출을 고려해도 좋을 아티스트이다.


늦은 퇴근 시간 차에서 들으면 좋은 노래다. 차가 없을때 들은면 언제 퇴근을 했는지 모를 노래다.
미끄러지 듯이 차가 나가는 느낌이다.

해외진출을 한다면 제목처럼 Intro로 편곡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Key Word : 해외 진출, House Music, 퇴근길 듣기 좋은 음악

04. Resq Me
보니의 블로그에 공개되어 있는 라이브 세션을 먼저 보겠다.



보시면 알시겠지만 Soul 적인 감성이 잘 표출되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성과 가창력이 대단한 보컬리스트라 생각한다.

Cover 및 InLay에서 보이는 보니의 외모에서는 절대로 나오지 못 할 음색을 뿜어낸다.
Mary J. Blige (#31613)
Mary J. Blige (#31613) by mark sebastia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R&B를 듣다보면 정말 많이 나오는 단어들 ...

"Oh,Baby", "Think about it", "Making Love"
특히, 이 앨범에서 너무 많이 나오는 "Round & Round & Round ..."

듣다가 보면 너무 열심히다. 음악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 오랜만에 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자연스러움으로 이루어진다면 보니는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

이게 어떻게 첫번째 앨범인가?


Mary J. Blige를 아는가? 한국말하는 Mary J. Blige ... 좀 신기하기까지 하다.
(1:46정도부터를 들어보면 ...)

어떻게 됐든 좀 구해줘야 할 것 같다. ㅋㅋㅋ 
가사의 애절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Key Word : 영어가사, Mary J. Blige, R&B Guitar

05. Hot Soup
2번정도 인순이의 공연을 본적이 있었다.
옴니버스 형태의 공연이 였는데 ... 4곡 정도의 구성이 였는데 관객을 휘어잡는 능력이 대단했다.

이런 기타톤을 뭐라고 해야하나? Fuze라고 해야하나? 구분이 잘 안가지만 ... 

강한 느낌의 기타 톤이 전체적인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김현중, TOP 무대 #1
김현중, TOP 무대 #1 by Heungsub 저작자 표시

보니의 이 곡을 듣고 있자면 역동적인 공연에서 튀어날올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말은 인순이의 계보를 잇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가창력을 말할 수 있을 것 이다.

보니의 경우에는 "흑인의 문화를 충분이 접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흑인 음악의 A.B.C와 1.2.3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본기가 대단하다.
Key Word : 흑인음악 기본기

06. Prelude To Go Around
Origami display
Origami display by Mélisand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비가 오는 듯한 느낌의  Go Around 서곡이다.
51초 가량만 나오는 곡이지만 ... 보니의 Scat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보컬리스트가 보여줄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짧은 시간동안 잘 보여 주고 있다.

끝난줄 알았지만 ... 보너스트랙과 절묘하게 이어진다.
Key Word : Scat, Prelude

07. Go Around (English Ver.) - Bonus Track
도입부에 녹음을 하면서 설레임으로 인해서 약간의 떨림이 느껴지는 순진한 듯 들리는 보이스 톤이라고 할까?
하지만, 0:17 부터 갑자기 R&B의 베테랑 같은 표현력을 보여준다.
0:50부터 터져나오는 애절한 보컬 이곡을 통해서 흑인 여가수의 이절한 성량과 백인 여가수의 아찔한 가창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보니의 이번 앨범은 다소 기존에 R&B 씬에서 많이 듣던 음악이 많이 섞여있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
가창력과 기교가 대단한 가수이다.

듣고 보면 제일 좋은 트랙이 공교롭게도 보너스 트랙이 되었다.

미안하다고 해야 할까? 해외에도 정말 먹힐만한 곡이다.


솔직히 본인이 좋아하는 BMK보다는 풍부한 성량은 지니지는 못 했지만 ... 필적할 만큼의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정말 BMK와는 또 다른 실력파 보컬리스트 ...

R&B 차세대 디바!로 손색이 없다.

듣는 내내 꿈만 같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성이 곳곳에 느껴진다.

그리고, 보니 나름대로의 특이한 음성 역시도 ...
(솔직히는 개인의 개성을 좀 더 찾았으면 한다. 무서운 신인이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이 되었지만 ... 아 트랙을 듣고나서 반드시 2번 트랙을 들어야 할 것 이다.
Key Word : Best Track, Bonus Track, English Track

PS.1 : JuJu의 리뷰를 쓰고 난 직후에 리뷰라 비교가 된다. (JuJu 리뷰#1JuJu 리뷰#2)
근래 들었던 R&B의 두 앨범 하나는 성과를 이루고 난뒤의 Best 앨범이고 
또 하나는 이제 시작하는 앨범이다.

하지만, 점수를 개인 입장에서는 동등하게 주고 싶다.

PS.2 : 
"About the Review ...
누구의 메모인지 궁금하다. (솔직히 보니의 친필이 였으면 한다.)

"남들이 듣고 싶은 음악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 아닌, 꾸준히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이 앨범이 취향을 넘어서, 무엇이든 의미 하나는 남길 수 있는 앨범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둘째 딸아이와 아내와 이번 3일간의 여행을 이 앨범을 통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추억을 넘어서 이제 취향이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베스트 앨범 같은 앨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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