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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OST - "나쁜 남자 OST"

Review/Music

by steve vai 2010. 9. 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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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앨범을 좋아하게 된 것은 영화 탑건의 OST 였다.

Kenny Loggins라는 걸출한 아티스트를 진면목을 알 수 있었고

Berlin, Loverboy 등의 유명한 그룹들의 음악을 즐기는데 너무 좋았다.


원래는 용돈을 아껴서 샀던 음반은 돈 값(?)을 하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버릇이 생겼었던 것 같다.

하지만, OST를 구매할 때 부터는 억지로 들었던 Track을 없다는 것에 너무 신기했다.
 
마치 아이가 과자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느낌이였다.

탑 건
감독 토니 스콧 (1986 / 미국)
출연 톰 크루즈,켈리 맥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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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컴필레이션 앨범이라는 것이 나오고 나서는 얼마 듣지 않아서 지루해졌고
OST 역시도 시들해지고 졌다.

하지만, 멜론을 통해서 LP로 가지고 있는 OST를 들을 즈음에 ... "나쁜 남자 OST"를 리뷰하게 되었다.
(사실, LP는 좀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가지고 있는 부담이 굉장히 크다.)


앨범을 둘러보니 "김연우"가 제일 처음의 트랙에 수록이 되어 있다.



장혜진도 있고 ...

그렇게 리뷰해보고 싶었던 "포맨"
그냥 듣자면 들을 수 있지만 구속력이 없으면 듣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리고, BMK ...

며칠전에 리뷰했던 美까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니 ....


듣고 있자니 드라마의 쓸쓸하고 싸늘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몇번 시청하지는 못 했지만 ... 그래도, 그나마 봤던

트랙도 22개나 되다가 보니 좀 혼란스럽기 까지 하다만 ...


OST 중에 트랙 수가 많이로 소문난 Dirty Dancing도 생각난다.


1 가끔은 혼자 웁니다 -  김연우

- 나는 김연우를 좋아한다. 김연우를 듣고 있으면 분명히 그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노래도 역시 김연우 답고 김연우의 노래라는 생각이 바로 날 정도로 ...

그만의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있는 곡이다.


2 가시꽃 - 정엽

- 바비킴인 줄 알았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이다. (속지를 안보는 습관때문에 그렇게 느꼈다.) 어쿠스틱 기타의 꽤나 세련된 음색과 플레이만큼 기교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정엽"의 곡이 너무 감동스러울 정도이다. 절제되어 있는 반주가 보컬을 제대로 잘 받쳐주고 있다.
맞다. 가수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3 고해요 (Feat.Ben of bebe mignon) - 포맨

- 애절한 느낌의 노래다. 가사가 너무 좋은 곡 이다.
"멋 훗날 우리 ... 언젠가 우리 ...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질 않기를 .."
곡도 가사도 애절하다.


4 어디에 (Orchestra ver.) - 美

- 왜, "美"는 자신의 싱글에 이 곡으로 내지 않았을까?
이 노래 너무 좋다.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이런게 훌륭한 곡을 두고 ...
가창력은 대단한 것은 알았지만 표현력이나


5 혼잣말 - 정엽

-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서 창법을 차지하는 부분은 확실히 크다. 장르를 구분을 하고 취향을 구분한다.
정엽 ... 우리 음악 시장이 아마 우리말로 해도 외국에도 잘 팔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을 한번 봤다.

하지만, 한국의 "맥스웰"이런 말은 설명하는란에 없었으면 한다.


6 웃지마 울지마 - 포맨, 장혜진

- 솔직히 기대했는데 가사가 좀 그렇다. 난 이런 가사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는다. 좀 유치하다. 아니 촌스럽다.
그래서, 좋은 곡이 있지만 ... 포맨과 장혜진에 비해서는 곡은 좋지만 가사는 글쎄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견해는 모르겠지만 ... 본인은 두 사람의 역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곡임은 틀림없다.

"웃으면 정든다는 ... 웃으면 정떨어진다는 ..." 이건 좀 ...


7 몰랐었어 - yelocloc

- 기타하나와 보컬만으로도 음악은 이렇게 어두운 밤에 가을 바람이 불어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수 있다.
"yelocloc"은 아마 대단하거나 좀 헛점이 많은 가수임에는 틀림없다.
중간 중간 호흡이 스틸 기타의 운지하면서 끄는 소리와 애정감있게 느껴진다.
피아노처럼 고정되어 있는 느낌보다는 기타처럼 좀 자유스러운 소리가 나는 이 가수 좋아진다.
뒷부분으로 갈 수록 끝이 보이지 않아서 ... 답답한 느낌이지만 너무 좋은 곡임에는 트림이 없다.

8 웃지마 울지마 (male ver.) - 포맨

- 글쎄다. 나중에 천천히 한번 들어봐야 갰다.

9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 BMK

- BMK의 "꽃피는 봄이오면"이였던가? 이 곡을 한번 들어본적이 있는 사람이면 이 곡도 얼마나 호소력이 있고 살아있을 감정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 이다.
가짜 가수들 보다는 이런 가수가 성공한다.

10 바보 - 백주영

-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나올때 배경인 음악이다. 그 이상도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11 슬픈여자 - 서윤

- "서윤"이라는 가수를 나중에라도 제대로 한번 자기 음악 스타일을 차분하게 쌓아나갈 인물로 판단이 된다.
기타 연주도 너무 마음에 들고 ... 슬픈노래를 이런 약간 빠른 템포에서 흔들리지 않고 ... 보컬을 정말 차분하게 잘 한다.

12 어디에 (Piano ver.) - 美
- 가창력 ... 호소력있는 목소리 ...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
피아노 소리 너무 좋다.


이하부터는 연주곡이다. 이것도 영화 TOP GUN의 영화처럼 드라마를 제대로 잘 알려준다.


13 Main title - V.A.

14 Sub title - V.A.

15 회상 - V.A.

16 사랑하는 사람에게 - V.A.

17 아주 옛날에 - V.A.

18 흉터 - V.A.

19 향수 - V.A.

20 Tatoo - V.A.

21 스턴트맨 - V.A.

22 Dogma - V.A.

23 Prologue - V.A.


인테넷 음원 사이트를 찾다가 보니 ... 디지털 싱글로 여러개의 버젼이 있는 것 같다. (출처 : 멜론)








나쁜남자, 마지막으로 남긴 말 "가끔은 혼자 웁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가 되었던 나쁜남자 OST가 출시된다. 나쁜남자 OST의 마침표를 찍은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연우, 그가 부른 타이틀곡 '가끔은 혼자 웁니다'는 OST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정엽의 '가시꽃'을 작곡한 권태은이 곡을 만들었고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효신의 '해줄수없는일', '좋은사람',김종국의 '사랑스러워'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해온 윤사라가 가사를 써서 그 감동을 더했다.

드라마 중반을 넘어서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심건욱과 문재인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김연우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목소리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놓지지 않는 멜로디와 편곡, 23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애절하고 섬세한 가사가 '가끔은 혼자 웁니다' 이 한 곡의 노래 안에 잘 녹아져 듣는 이로 하여금 최고의 OST 역작의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관계자들에게 드라마 속 심건욱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끔은 혼자 웁니다'는 선거방송, 남아공월드컵으로 연이은 결방, 조기종영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촬영을 마치고 군입대한 김남길의 실제 마음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에는 드라마 게시판과 OST제작사에 문의가 많이 오고 있는 OST못지 않은 드라마 음악의 거장 최성욱 감독이 만든 최고의 BGM들이 함께 공개되어 나쁜남자를 사랑하고 조기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나쁜남자 OST from withblog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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