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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을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받아야 할까?

ERP(전사적자원관리)/ERP이야기

by steve vai 2011. 7. 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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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내리자면 단지 "업무 분석 목적"이라면 안 하는 것이 좋다.

일단, MIS든 ERP든 좀 고민을 해서 적용하고 구축한 뒤에 생각해 볼 문제이다.

기능상으로 MIS나 ERP가 어느 정도의 BPR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미 어느 정도 이상의 기능으로 대부분 구현이 되어 있다.  

일단은 회사의 규모와 업무의 범위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보다 자신의 업무를 잘 아는 존재가 있을까?

평이한 업무이고 기업내의 직원들이 새로운 개념의 산업이라 업무를 모르는 경우라면 그게 가능하겠지만 ...

그렇지 않다고 판단을 한다면 굳이 비용을 들여서 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기업의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예를 한번 들어보자면

계열사가 많이 있고 관련 협력 업체가 많고 각각 다른 시스템을 쓰고 있어 통합에 대한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 것 인지?

새로 도입하는 Back-Office에 연계 해야하는 시스템이 10개 이상이 되어서 연계 범위와 전략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현 시스템의 의존하는 직원들이 너무 많아서 독려 및 편의성 분석을 어떻게 할 것이며 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지, Live 시기와 문제 발생을 어떻게 대응할 것 인지?

라면 어떤 측면하나 소흘히 다루지 말고 진행하여야 할 것 이다.


같이 고민을 하는 입장이라면 모르겠지만 분명한 방향성에 대한 키워드나 지표 몇개를 잡기 위해서 비용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Resonation and Harmonic Balance (7/52)
Resonation and Harmonic Balance (7/52) by maxymedi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컨설팅의 목적을 잘 살펴봐야 할 것 이다.

우리를 분석하는 목적이 정보화 목표를 어디까지 설정을 할 것이지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지 해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

우리 현 위치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우리 말고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이다.

적어도 어떤 일을 했을때 비용 분석을 하는 것이 차라리 더 적절하다고 보여진다.


자체에서 약식 ISP나 BPR을 직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좋은 예를 들어보겠다.

살면서 상황이나 생활이 좋지 않아서 점집이나 무당을 찾는 경우가 있을 것 이다.

점쟁이를 찾아가서 "내가 안 좋으니 ...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이야기하면 열에 아홉은 부적을 쓰거나 복채를 더 내라고 할 것 이다.

그리고, 무당을 찾아가면 엄한 사람을 탓을 하거나 굿을 하자고 할 것 이다.

제대로 걸리면 돈만 날리고 마음만 상하게 된다.


적어도 ERP 도입을 위한 ISP를 통한 산출물은 굿이나 부적 같이 공허한 존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ISP 템플릿을 구하는 것도 방법일 것 이다.

무림의 고수들이 몰래 숨기고 있는 책이 아니라 업종별로 인터넷만 잘 찾아보면 나올 것 이다.
(만약, 업종에 특화된 것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같이 고민을 해본다는 선애서 방향성 정도는 잡는 정도는 가능함.)


시장에는 기술사기꾼, 기술점쟁이가 득실하고 있습니다.

"이건 된다."

"그건 무리가 없다."

"다 된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2010/07/05 - 신기술, 솔루션 도입시 주의 할 점 - 기술사기꾼

"이건 하지마라."

"하고 싶다면 나중에 해라."

"나중에 하더라도 이건 알아보고 해라."

라고 이야기의 내용 중에 이런 말들도 섞여있는 사람이 제대로된 이야기를 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야구에서 위대한 감독들은 투수를 관리하는 방법이 철저하다. 김성근 감독이 그렇다고 한다.

공의 횟수나 투수의 상태 등을 파악하여서 교체 및 강판 시기를 결정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감독은 다음 경기에도 기용을 한다. 그리고, 조금 못 던지는 선수에 대한 믿음보다는 우승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관리와 코칭 능력보다는 선수의 능력에 기인했던 초창기 국내프로야구의 박철순과 최동원이 그 좋은 예가 될 것 이다.

그 당시 롯데의 감독이 최동원 선수에게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컨설팅이나 누가 결론을 내려줬으면 하겠지만 ...

구단에서 데이터를 취합을 하고 복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감독도 경험이 쌓여야지 선수들도 보강을 하고 아예 내년과 후내년의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뭐 이번에 우승을 못하면 내년에 짤리는 감독이라면 굳이 컨설팅 아니라 무엇이라도 안 하겠지만 ...)

단박에 좋아보이고 그럴싸 해보이는 글들과 도표의 유혹을 뿌리쳐야 할 것 이다.

LightWaves (Special Edition)
LightWaves (Special Edition) by Saad Baig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IT, ERP, 컨설팅이라는 분야를 크게 혹은 어렵게 볼 필요가 없다.

쓴 소리를 하는 부모님의 말씀보다 재미있고 달작지근한 말로 현혹하는 나쁜 친구의 말이 더 귀에 착착 달라 붙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정도라면 이런 부분에서도 쉽게 생각을 하면 좀 쉬운 해법이나 멋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이다.


[몇가지 의문들을 던져본다.]

솔루션이 잘 되어 있는 경우와 기능적으로 업무에 딱 맞다면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

(Excel을 1,000copy사는데 규모면에서 만만치 않을텐데 컨설팅을 받는지?
구매 시점에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제대로된 컨설턴트 일 것이다.)

설비와 장비를 구매를 하는데 컨설팅을 받는지?
(그건 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아는 부분이 아닐지?)

만약, 실패하면 그 컨설팅 업체에서 책임을 져줄 것인지?
(글쎄, 한번도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책임을 진다면 그렇게 진행을 하는 것이 맞고 진실이 담긴 말이다.


PS : 다음번에는 그렇다면 내부에서 간략하게 ISP나 BPR을 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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