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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n - Soul은 타고 나는 것 ...

Review/Music

by steve vai 2011. 7. 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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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가수에 의해서 좌우되는 장르를 기피하던 때가 있었다.

연주의 대가들만 골라서 들었고 연주곡만이 제대로된 음악적인 실력이라는 생각들을 했었고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요에 대해서는 연주나 작사,작곡 능력이 없는 경우라면 더욱 더 그런 기준을 세웠던 것으로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했지만 ... 나름 음악을 듣는 기준정도는 분명했다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주와도 마찬가지로 보컬에 대한 부분도 타고 난다고 믿었던 부분이 후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 Soul이나 HipHop이라는 장르는 그렇게 쉽게 완성되는 장르는 아니다.

문화를 알아야 하고 그 문화를 인정하고 늘 주변에 두고 있어야 자연스럽고 제대로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Soulman의 음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세상을 다 짊어진듯이 좁아터진 음성으로 뽑아내는 듯하면서도 어떨땐 성량껏  내지르는 ...

밀려왔다가 멀어지는 그런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다.


그리고, Sloul이라는 장르에 매료가 됐던 어느 날에 느낀 것도 연주가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앨범은 "나는 가수다."라기 보다는 "Top Band"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연주 역시도 매력적이다.
 

Single이라 좀 아쉽기는 하지만 싱글 나름의 구성에서 연주곡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취향에도 만족을 한다.

 듣는 내내 근래에는 느낄 수 없었던 애잔한 느낌을 주는 이 뮤지션의 팬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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