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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Diver - Dio, 돌아간 노장 Rocker를 통해 추억하는 어린 시절 ...

Review/Music

by steve vai 2012. 2. 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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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였던것 같다. 음악감상실에서 일을 보는 형을 가진 친구를 통해서 빌려온 LP를 통해서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멋진 음악이라고 해서 들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그냥 그런 음악을 들으면 멋진 줄 알고 들었다. 

컴포넌트를 그때 산것 같다. 아버지 몰래 들었던것 같다. 이런 음악을 들으면 혼날 것 같아서 ...

이런 음악에 대해서 컬컬한 목소리의 보컬을 하는 음악은 원래 싫어했기 때문이 였다.
 
원래 클래식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 이상한 이력을 가진 보컬리스트가 끌렸던 모양이다.

서울대 출신의 작곡가, 래퍼나 힙합 뮤지션 이런 것이 이슈로 먹히는 이유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간의 화제꺼리로 관심을 모르기에 충분하다.


작고해서 역사가 되어버린 그를 다시 한번 들어본다. 




1  Stand Up And Shout
디오의 곡은 첫곡은 좀 빠릅니다.
후다닥하고 지나가는 편이라 약간의 안정감이 없어서 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좀 시간이 걸린다.

 
2  Holy Diver
로니 제임스 디오의 보컬의 .... 역량이 잘 들어나있다고 할 수 있는 곡 이다.

이후에 Lock up the wolf라는 곡에서 안정적인 리듬에서 꽤나 절제를 하면서 부른 곡과 느낌이 비슷한 곡이다.

일전에 대단한 보컬 실력이라는 것을 Live를 보고 있어도 앨범과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다는 것이다.

업계에서 꽤나 알려진 곡이고 이 곡을 듣고 음악을 시작했다는 사람도 많을 정도이다.
 
어린 시절에는 꽤나 빠르게 들렸던 이유는 이곳 저곳에서 터지는 드럼소리와 기타 소리와 꽤나 앙칼지고 묵직한 보컬 때문에 정싱이 없었던 것이 분명히다.

박자는 아주 느리고 굉장히 편안하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에 여유가 느껴진다.

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신부를 포박해 놓고 여유를 즐기는 마귀의 Cover가 음악만 들고 있어도 연상이 된다.
 

3  Gypsy
본인에게는 이 곡이 왜 앞에 있는지 늘 의야했다.

너무 평범한 곡이라 언급하기 힘든 면이 있는 곡이다.
 
 
4  Caught In The Middle
안정적인 리듬의 패턴에 디오의 보컬은 쉬워보이지만 ... 어렵다.

트레이드 마크인 "으~~흠~~", "우~흐으으" 허밍이 재미있다.


5  Don`t Talk To Strangers
Holy  Diver 보다는 좀 서정적이다. 이 곡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이런 뮤지션이 이런 음악을 하면 신기했었다.

그래서, 주변의 친구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다를 것은 없었다. 지금의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이유와 같지 않았을까?

이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는 성향이 음악을 듣는 스타일이 굳어지기 전에 헤비메탈이나 락을 하는 사람이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재미를 주는 이유였다.

아직도, Skid Row의 솜사탕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 녀석과 이 곡으로 취향을 공유했던 시절이 그립다.
 
초반의 기타의 아르페지오는 아마 오지 오스본 기타 라인업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으리라.

"저음불가" 같은 01:05초에 나오는 샤우팅부터 더 어둡고 묵직한 연주와 보컬의 표본이 되고 있다.

출처 : 아마존


서정적인 음색과 장엄한 사운드에 대변되는 거칠고 날카로운 플레이는 야누스적인 음악의 행태를 보여주고 이는 마치 악으로 대변되는 오지 오스본와 선으로 대변되는 랜디 로즈 ... 와 같이 ...


6  Straight Through The Heart
1983년의 음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련되어 있다.

음 곡까지 듣고 있지만  좀 따분한 생각이 든다.

 
7  Invisible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음악은 좋다는 말 밖에는 ... 잘 보이지 않는다. 

어설픈 효과음이  초반이 좀 듣기 싫지만 ... 단조로운 기타 리프와 이후 잭 와일드까지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 피킹

하모닉스와 쏟아지는 빛과 같은 속주가 들을 만하다.

 
8  Rainbow In The Dark
지금 듣고 있자니 신디사이져의 인트로가 아주 구식에 싸구려틱해 보인다.

닭살이 돋는다. 그런데, 이 80년대 Dance Music이나 New Wave에 쓰일 만한 이 음원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이내 디오의 보컬이 나오면서 한번에 추레할 것 같은 음악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솔로의 기타 역시도 헤비메탈의 전성기 때 유행처럼 보여지던 형식적인 측면에서 동의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절제할 줄 아는 기타리스틀을 좋은 보컬리스트는 데리고 다닌다는 것 ...

잉베이도 디오같은 색깔이 있는 보컬리스틀 데리고 다닌다는 것 ... 우습다.


9  Shame On The Night
블루지한 인트로 ... 느릿느릿하게 다가오는 야수 같은 느낌은 디오의 실제 얼굴과는 잘 안 어울리지만 실제로 보면

MTV에 많이 나와서 접했더라면 그 악마를 연상 시키는 손짓은 생각만 해도 ... 

허리케인 블루의 이윤석같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음악이다. 지금 듣기에는 몇몇 곡은 좀 지루하다.

 Lock up the wolf를 들을려고 준비 중인데 ... 정말 기타리스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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