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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Minken 1st Single

Review/Music

by steve vai 2012. 3. 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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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en"의 첫번째 싱글이라고 한다.

리뷰를 신청할 때 자화자찬을 하는 듯한 오글오글한 문구가 있으면 썩 좋지 않은 의도(?)로 접근도 해본다.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는 식으로 ... 궁금한 것이 절반인 ...


John Legend 풍으로 한국적인 감성에 맞는게 재해석을 해 놓은 느낌이다.

조용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해하기 쉬운 곡이 될 수도 있을 수 있겠다.


이승철의 "긴하루"를 들었던 느낌이 난다.

직장 후배가 챙겨준 Audio CD를 가지고 출장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 그때의 느꼈던 기억이 생각이 난다.

누가 들어도 이승철의 곡이라고 느낄 수 있었고 "Minken"의 이 싱글을 앞으로 또 듣게 된다면 보컬 파트만을 제외한다면 "혹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듣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연주와 곡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 "Minken"의 느낌만은 좋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Minken"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스트링을 이렇게 잘 녹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

명성에 비해서 형편없었던 "Skoop On Somebody"에 비해서는 

    2010/07/19 - [Best]Skoop On Somebody : LOVE BALLADS - 위드블로그 리뷰 #1 

    2010/07/19 - [Best]Skoop On Somebody : LOVE BALLADS - 위드블로그 리뷰 #2

수준급의 레코딩 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스타일이라는 측면에서는 개성이 부족하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추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뮤직비디오 (링크) :
제전곡과 제작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다.

 
[총평] 


- 솔직히 처음에 망치에 맞는 듯한 신선한 느낌이 들었지만 점점 들을수록 급속하게 감동이 줄어드는 곡이다.

- 스트링이 근래 들어서 이렇게 짜임새있는 곡은 보기 힘들었다.

-  이 싱글을 통해서 그렇게 열정과 실력까지는 모르겠지만 ... 한 뮤지션의 가능성까지는 좀 볼 수 있었다.






K-pop 신을 지배했던 아티스트들의 뒤를 이을 열정과 실력의 소유자
멜로디의 감성, 소리의 디테일에 충실한 트랙 , Minken의 데뷔싱글 공개 !! 


일찍이 현재 가요계 에서는 드문 방식인 도제식 수업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기초를 닦은 이색적 경력과 열정의 소유자인 작곡가 Minken. 쿨 , 나윤권 , 신혜성 등의 앨범에서 탄탄한 작,편곡 실력을 통해 자신만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펼쳤던 그가 이제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세계를 열어가려 한다. 

Minken의 첫 싱글을 빛내줄 첫 번째 콜라보 아티스트는 The Ray . " 청소 “ 단 한곡으로 수많은 보컬리스트 지망생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있는 그가 이번에 Minken과 펼쳐 나갈 음악은 70~80년대의 팝, 소울의 향기를 담은 트랙 “You and I " 신예작사가이자 니아밴드의 베이시스트 최영신이 선사한 순수한 느낌의 가사와 J-pop의 프로듀싱 방식을 도입해 정갈하게 다듬어진 사운드는 수준 있는 음악에 갈증을 느꼈던 리스너들의 귀와 마음을 금새 파고들 것이다. 

실력파 음악인에서 아티스트로의 진실한 첫발자국을 내딛는 Minken의 행보는 분명히 주목할 가치가 있는 것이며 이러한 음악적 궤적은 향후 메이저, 인디신을 국한하지 않는 라인업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꾸준히 계속되며 지속적인 싱글 릴리즈와 정규앨범 발매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중음악은 시대와 그 정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이제 실력파 음악인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해갈 Minken의 첫 싱글과 앞으로 그가 우리에게 들려줄 음악들은 먼 훗날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그때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기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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