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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이라는 이라는 이름으로 그룹명을 정하는데는 그만한 이미지가 있다.

이 밴드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왔다.

2010/12/05 - 어쿠스틱 콜라보 - 순수함과 세련됨이 동시에 ...


전작의 신선한 이미지보다는 시작되는 "발걸음"이라는 곡은 솔직히 기분이 좋지않다.


"Eric Clapton"의 "Unplugged(Live)"라는 유명한 앨범의 첫번째 트랙인 "Signe"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이미 전작에 비해서 신선함은 떨어진다. 

(물론, 전작에서 어쿠스틱으로 유명한 곡의 느낌이 나는 곡도 있기는 했지만 ... 

이들만의 독특함이 있기는 했다.)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이야기 했다.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의 곡을 듣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두번째 트랙"바람이 부네요."에서는 "플룻"을 통해서 다른 느낌의 곡으로 탈바꿈이 된다.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의 한계라고 하기에는 몹시 비슷하다. 

시원한 바람을 표현한 듯한 플룻을 배치한 것은 정말 절묘다.

초반에 맥빠진 앨범에 대한 기대치가 갑자기 올라간다.






세번째 곡 "고백" 역시도 어디에서 많이들어 본듯한 곡이지만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익숙한 느낌이다. 

코러스가 Credit에 있는 본인이 무척 좋아하는 Soulman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2011/07/06 - Soulman - Soul은 타고 나는 것 ...

2011/05/29 - Soulman이 들려주는 소울은?

이런 색깔을 가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꽤나 설득적으로 편안한 연주를 한다. 싱코페이션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받아들이기 힘든 리듬이다.

이들은 외롭지만 왠지 따뜻한 햇볕아래 마당이 넓은 집에서 머리를 말리는 기분이라고 할까?

봄이 좀 빨리 다가온 느낌이다.


네번째 "그대라서"는  

그리고, 이 듀오의 최대 강점인 여자 보컬의 음성은 이 곡에서 본인에게 최고의 감동을 준다.

초반에서 느꼈던 실망감이 한꺼번에 정리를 시켜주는 곡이다.

누구를 따라한 듯한 느낌이 전혀 보이지 않고 이들만의 매력을 담뿍 전해준다.

간단한 아르페지오와 여자 보컬의 음색 만으로도 얼마나 자연스럽고 편안해 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마쉬멜로우 같이 말랑말랑한 느낌은 아무나 가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다섯번째 "Waltz For U"는 1집의 Waiting For U에 비해서 더 안정적이고 더 집중할 수 있는 멜로디를 보여준다. 하모닉스를 이렇게 연주를 잘하는 기타 연주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아주 큰 자산이다.

한때는 빠른 연주에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이런 연주 하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도 모르는 숨어있는 이런 곡을 ... 말이다.


결론

이 곡을 통해서 솔로는 아니지만 "장필순"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밴드에게서 주문하고 싶은 것은 어쿠스틱이라는 것을 테마를 다른 아티스트에게서 찾을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게서 찾았으면 한다.

선하고 차분하고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을 동시에 가지기는 힘들다.

제발 다른 곳에서 찾을려고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어쨌든, 반주테이프를 틀어 놓고 이상한 몸동작에 객석에서 어색한 비명소리가 가득하고 다리를 걷어붙이고 바닥을 쓸고 다니는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과는 다른 차분함을 느낄 것 같은 이런 뮤지션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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