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ERP 하라고 뽑아놓고, 다른일(잡일)만 하게 되네요.
ERP에 업체에서 사정해서 정기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교육이 질문과 답변 형태로 진행되어서 교육이라는 의미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ERP 운영부분은 어느정도 마스터 했습니다.
마스터 부분도 나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Tool에 대한 개발 개념도 이해를 했는데 SQL 만 잘하면 데이터 가공은 어렵지
않겠더라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객대응이 너무 느립니다.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개발이라도 하나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니게 된 회사는 ERP가 문제가 아니고,
회사시스템이 문제 인것 같아요.
오히려 새로운 수주 개발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회사는 표준 ERP로 운영가능하지만
표준화하기 어려운 시스템인 우리 회사에는 오히려 수주개발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힘드네요. 전산관리를 10년 가까이 하고 있었는데
ERP를 통해서 지원을 할 수 없으니 지금은 맨날 막노동만 한답니다.
컴퓨터나 A/S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BOM 체계가 없고 (레벨관리를 못해요)
정확한 원가관리가 안되요.(단수 고정비, 변동비)
개념으로 접근하고, 사전원가 표준원가 사후원가에 대한 원가관리를 안하고 있습니다.
수주 원천 관리가 안되고, 수주통보서도 없고 일정 관리, 예산관리 완전 못 하고 있습니다.
AS 관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수입 검사를 통한 품질 관리를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딱 수주 개발해서 주는데 좋은데 자주 찾아 오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전산실의 의미가 IT Infra나 제때 유지보수하는 조직으로 변질 되지 않을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신지 얼마되지 않으신 것 같은데
어떤 업종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떤 문제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좀 특이한 업종인 것 같으니 업무 파악을 먼저 잘 하시고 대응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