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RP에 대한 발칙한 복잡한 생각

ERP(전사적자원관리)

by steve vai 2010. 7. 5. 06:24

본문


국내의 ERP시장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늘 생각했던 것을 한번 정의해 봤습니다.

1.  자국의 언어, 문자,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 워드프로세스 원전기술 등을 보유하고 제조하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몇 개 나라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원천 기술은 없지만 나름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ERP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많은 ERP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있을까요?

엔지니어들이 이 업종에만 몰려있는 듯 합니다.

IT가 제조업에 비해서 인건비가 비싸다고 생각해서 전부 Application 부문보다는 Service형태 (정보 제공,  마켓플레이스 등)에 집중이 되어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Tiger Feet......
Tiger Feet...... by law_kev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국내에 꽤 많은 ERP 업체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꽤나 좋은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값은 있지만 형편없는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2. Best Practice는 외산 ERP만 있을가?
  시스템이 크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일까?
  모듈이 많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일까?

  미리 클것을 대비해서 큰 옷을 입는다는 것은 말이 될까?

Pants in the Park
Pants in the Park by conorwithonen 저작자 표시비영리

  당장 쓰지도 않을 것을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물론, 2-3년 내로 쓸 기능이라면 그렇게 진행을 해야하지만 ...
 
  그렇다고 방법이 없을까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3. 국내자동차의 서비스는 ... 외산자동차의 서비스는?

  매년 20% 이상의 유지보수 인상률을 가지고 있다면 그 부분 중에서 라이센스 비용으로 많은 부분이 

  외화 유출이 된다면 ... 비싼 돈을 주고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라면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 입니다.

Utrecht: Ekris BMW Mini
Utrecht: Ekris BMW Mini by harry_n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렇다고, 나이키를 신고 있는 사람을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키를 신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돈이 외화 유출이 된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 입니다.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면야 ... 나이키를 신고 박지성처럼 외화벌이를 한다면야 ... 국위선양을 하던지 ...
  (뭐 Global Business Player라면 적절한 비유가 되겠네요.)
 
Light Nike Dunk
Light Nike Dunk by Photo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서 한국에 팔리는 구조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ERP 엔진이야 외산이지만 컨설팅하는 사람까지 외산일까요?

  외국까지 가서 교육을 받고 왔을까요?

  그 업체의 국내 법인에서 고용을 한 사람일까요?

  만약, 외산을 구입을 해서 외국에 더 많은 것을 팔 수 있다면 고민을 해야할 문제이지만,

  글세요, 저는 글쎄라고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 아니고도 돈 나가는 것이 많습니다. CPU, OS, DB, 요소 기술들 ... 다 돈이 세는 것 입니다.


  가장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개발이 많이 되어 있는 ERP를 굳이 사서 쓸 필요가 있을까요?

  중소기업 그럴 필요까지야?


  같은 가격에 동일한 제품을 쓸 바에야 부족한 기능을 쓸바에야 ...

  다른 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생각의 전환, 아니 기본적인 생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찌질한 ERP 업체와는 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4. Locallization의 범위

  기본적으로 Localiztion이라고 하는 부분은 세법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Lost In Translation
Lost In Translation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외산에는 이것은 Localization 혹은 customizing 범주에 넣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고비용으로 Add-on Module 혹은 개발 비용으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간혹 Package 형태로 제공이 되더라도 협력업체에서 만든 것은 제공을 받아야 겠죠.

  협력 업체가 서로 경쟁은 아니더라도 공생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같이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간에 바뀐 경우라면 이야기 주셨으면 합니다.)


5. Customizing의 범위

  국산 ERP든 외산 ERP든 자사에서 가지고 있는 모듈이외에는 전부 개발 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서 그것을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요?

Times Square Visualization Map
Times Square Visualization Map by Network Osa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발전하는 업종이라면 협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의 정립, 헛발질하는 부분의 기회 비용 등을 전가 할 수 있습니다.
   다로 문의 주시면 계약서, 과업범위 산정에 포함 등 다양한 대응 사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6. 자격 인원의 배양

  어차피 한국 사람이 하는 컨설팅 아닌가?
  외산을 구매한다고 코쟁이가 컨설팅 나오는 것 아닙니다.
  코쟁이 한테 배운 사람들도 아니고 다 조선 사람들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철수하고 나면 없을 것 아닌가요?

  전세계적으로 몇안되는 나라 중에 하나 입니다.

  우리가 나이키가 없을때는 고무신도 짚신도 실내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르까프도 프로스펙스도 있습니다.

  굳이 아디다스를 신을 필요가 없습니다.

  유명한 운동 선수라면 꽁짜로도 아니면 저렴한 금액으로 지원받아서 신을 수 있습니다.


7. 왜, 패키지를 사용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있어야 할까?
  IT Infra를 반드시 사내에 둬야 하며 ...

  물론, 기업의 업무 범위에 따라서 타당성에 따라서 내부에 둬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
  H/W도 임대해서 쓰는 세상이고 기반만 잘 본다면
  MS에서 Azure라는 IDC형태의 컴퓨팅도 제공되는 세상입니다.
  Internet이 끊어지면 절대로 사용 못 한다고요?

  어차피 Web Version도 인터넷이 끊어지더라도 로컬 네트워킹으로 돌아갑니다.
  외부망은 끊어지면 C/S로도 사용을 못 합니다.
  다만, 접속이 끊어졌을때에 대한 대비만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조회는 안 되더라도 입력된 부분이 향후 반영이 될 수 있는 구조라면 좋겠죠? 

  하지만, 그것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라면 1년에 몇번 있을까 말까한 내용 때문에 많은 돈을 들여서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 방안을 가져가면 금액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요?


8. 업그레이드 같지 않은 업그레이드

  IT / Solution 업체들은 플렛폼을 바꾸어야지 먹고 삽니다.

  이슈를 만듭니다.
  Y2K, DOS의 장례식,
  Windows의 업그레이드
  (win 3.1->win95 -> win98 -> win98SE -> Win XP -> Win Vista -> Win 7 -> Win Azure 많기도 하다.)
  이쯤 되면서 그래픽, 프린터 드라이버를 없애버리거나 하드웨어 지원을 포기해 버립니다.

 
Windows Vista wallpaper (by Microsoft)
Windows Vista wallpaper (by Microsoft) by Stijn Vogel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최악의 Windows -

  ERP도 마찬가지 입니다.
  Y2K, DOS 미지원, Windows Win16, Win32, .net, WPF, SliverLight 등 다양한 핑게거리를 만듭니다.
  그러면서, 시장을 지속해 나갑니다. 복잡한 구조로 ...

Cinque Terra
Cinque Terra by Dr Snafu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러면, 과연 버젼을 많이 만들어가는 회사가 상속성을 지닌 상태에서 업그레이드가 되느냐?

  아닙니다. 개선보다 개악을 많이하고 좋은 구조를 버리고 Platform을 따른다고
  좋아지는 경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C/S만큼 좋은 구조가 있을까요? Internet이 이렇게 발달한 경우라면 ...

  Fat Client 구조가 아니고 3-tier 정도만 지원을 해도 멋지지 않나요?

  꼭 Java라고 해서 좋은 성능과 확장성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뭐 미래에는 어쩌고 저쩌고 ... ERP를 물려줄건가요?)

  어떻게 개발하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프로그램은 업무를 담는 그릇입니다. Platform은 그 그릇을 만드는 도공 기술과 가마 같은
  기반이고 보면 도공의 역량에 따라서 개밥그릇이 될 수도 있고 왕의 밥상에 오르는 그릇이
  될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냥 한번 적어본 글 입니다.

누가 이상하다. 나쁘다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Platform이라는 부분이 영원히 종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은 변함은 없지만 ...

그렇다면 공공성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 할때이고 ...

다른 형태의 무언가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좀 추상적이죠. 따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생각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구조가 있습니다만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연락 주시는 분이 있다면 컨설턴트이든 도입을 원하는 쪽이든 어떤 형태이든 이야기할 기회는 열어두겠습니다.  (단, 신분만 정확하게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