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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마법사들 ... 연주하는 뮤지컬

Review/Theater

by steve vai 2010. 11. 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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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법사들

2011/11/13


영화 "마법사들" (홈페이지)을 따른 영화와 착각을 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뮤지컬을 신청할때 영화를 봤다고 했는데 ... 그게 아니라. 
그래서, 영화와 한번 비교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정보를 찾아봤더니 배우 정웅인이 출연이라 웃기는 영화인 줄로만 알았다.

영화의 내용을 보다가 보니 잘못된 캐스팅 갔다는 생각이 들었고 ...

좀 기괴하리만큼 영화의 내용에 비해서 어두운 면이 있다.



2005년 정도의 영화이고 검색을 해보니 '원 테이크 원 컷' 촬영을 통해 러닝타임 96분 전체를 롱테이크 찍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있는 영화다. 평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 '원 테이크 원 컷' 이라 연극과 유사한 점이 만하고 생각을 해본다.

마법사들
감독 송일곤 (2005 / 한국)
출연 정웅인,장현성,강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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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한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고...

흘러간 세월의 친구들이 기억이 난다.

아직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 그때가 그립니다. 하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다.

뮤지컬처럼 너무 그때처럼 삶이 불안하고 싶지는 않다.


남자들의 대화

남자들의 시시껄렁한 이야기가 극 초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두 친구들의 이야기 이지만 나머지 두명의 여자 등장인물들을 극안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서 농담을 넘어서 다소 수다스럽다.
말장난이 보다는 진실된 대화가 좀 더 있었다면 극을 좀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재성역의 정태야는 키도 크고 얼굴로 호남형이다. 여자 관객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느끼한 매력이 있다고 ... 해야할까?

명수역의 김용걱은 정태야에 비해서는 외모적으로는 덜 느끼하지만 솔직히 연기나 매력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 감동을 얻었다. 노래를 하는데 성량도 풍부하고 훌륭한 편이고 Bass 기타를 다소 능숙하게 다루는 실력에 감탄이 끊어지지 않았다.


남자 배우들의 대사의 수준은 본인이 거의 대학교 시절 친구들과 즐겨했던 그런 류의 농담이라 재미있었다,

음악을 매개로해서 4명의 친구들이 의기투합을 해서 음악을 시작하기까지 중간 중간 많은 웃음이 있어고 재미뿐 아니라 연기 역시도 대단한 배우들이다.

역에 따라서 선이 거칠고 투박한 배우도 있지만 섬세하고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배우도 있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연기자들의 팀웍은 대단하다.


이게 뮤지컬인가? 콘서트인가?

영화와는 다르게 연주하는 악기는 다소 다르다.
다음 장에 언급하기로 하고 ...

뮤지컬이라고 해야 할까?
엄밀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모던락을 기반으로한 뮤지컬이라고 해야할까?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노래를 하는 방법은 POP적인 부분이지만
화난 표현을 할때는 샤우팅창법과 락보컬도 나오기도 한다.

연주는 그렇게 화려만 기법들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주의 매력이 있었다면 아마 보컬에 그렇게 집중을 할 수 없어서 메지지 전달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으로 구성된 기본적인 밴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
정말 가까운 위치에서 연주를 보고 있자니 마치 락 콘서트를 온 느낌이다.

중간에 포토타임에 라이브 연주를 하나 보여준다. 그리고는 그들의 전성시대로 이어지고 갈등이 시작된다.

뮤지컬에 나오는 곡이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다.

뮤지컬 "마법사들"에 나오는 노래들은 재미있다. 모두들 유명한 곡이 될 정도로 잘 알려졌으면 한다.


영화외의 비교?

언급한 바가 있지만 연기자가 다루는 악기가 영화와 다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만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만 그냥 한번 정리해 봤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령이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다소 음산한 분위기가 난다.
중간 중간에 명수가 그런 분위기를 유도하고 극의 막바지에 나오는 스님의 분위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비아"라는 곡은 여자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곡이다.
하지만, OST가 있다면 뮤지컬을 봤던 추억과 함께 해도 좋을만한 곡이다.






자은역의 장선미의창력은 대단하기는 하지만, 음산한 느낌이 들고 다소 괴기스러운 성격 탓에 호감은 가지 않는다.
하지만, 명수역 김용덕의 매력은 극이 전개될수록 극장내에서 영향력은 커지고 유머스럽고 재미있는 장면에 가장 중심에 있어서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할까라는 궁금함을 느끼게 해준다.



메이킹 필름을 보고 있자니 무대와 흡사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스노우 보드타는 스님역의 등장은 갑작스럽다.

어떤 메시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뮤지컬에서는 드럼 연주도 멋지고 극의 재미들 준다.

육포와 맥주를 음미하는 스님의 모습 ... 방금 절을 포기하고 오신 스님의 맥주 원샷 ... 재미있다.


결론

공연을 보는 내내 숨을 쉴틈 없이 재미있는 대사와 흥미로운 노래 / 연주가 관객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역할 간의 갈등 구조는 다소 설득은 잘 되지 않지만 근래에 본 연극과 뮤지컬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모던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CF음악이 등장하는데 그것도 참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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