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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시장가격은 누가 결정하는가?

ERP(전사적자원관리)/ERP에 대한 단상

by steve vai 2011. 2.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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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ERP 지원사업을 아주 오랫동안 하고 있다.

정부에서 취하고 싶은 목적은 따로 있을 것이기는 하겠지만 ...
왜, 수혜 받는 기업의 입장만 생각을 하는 것일까?

ERP 업체에는 영업을 대신해준다고 이야기하고 싶겠지만 ...

1년에 한번만 해주는 영업을 가지고 버틸만한 업체가 어디있겠는가?
(문제의 해결을 메이져 업체만 하라는 법은 없다는 것 이다.)

각 문제점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짧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야기 보도록 하겠다.
(새벽에 일어나서 머리가 띵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 ...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2011/02/20
과정상의 문제

차라리 정부지원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 평소에 업계 내에서 겪거나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생긴다.

Our Galactic Neighborhood
Our Galactic Neighborhood by lrargerich 저작자 표시비영리

1. 과연, 신규로 하는 업체가 몇군데가 될까?

   자부담으로 다 구축을 한 업체 중에 정부 지원금을 노리고 하는 업체는 없을까?

   하지만, 진위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여러 업체를 불러 놓고 고생을 많이 시킨 업체가 있었는데 결국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업체의 이름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도 많았다. (얼마나 소모적인 일인가? 한 사람의 담당자의 생각에 여러 업체를 보고 싶다는 욕심이겠지만 ... 결과론적으로 봐서는 말이 안 되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이 정도면 밑빠진 독에 물 붙기 아닐까?

   이런 구조라면 돈이 정상적으로 돌아다닐까? 의문스럽다.


2. 1년에 한번씩 꼭 연락오는 업체가 있다.

  절대로 신청하지 않을 것이면서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쁜 시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업체들이 있다. 

  결국은 안하는 업체들 ... 웃기는 경우다.

  이런 구조 자체가 문제가 된다.

  수요와 공급에는 물량도 중요하지만 시기도 중요한 것이다.

  이때만 되면 가격 협상을 할려는 업체가 있는데 ...

  만약, 이런 기업이 있다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회 비용에 대한 판단을 절대로 할 수 없는 기업이고 ... 관리를 할 수 없는 형태일 것이다.

  다만,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 

  기업이 가지고 있는 리소스가 어느 정도 소진한 후에는 힘이 들지도 모른다.


3. 구축을 하는 쪽, 수혜 기업, 구축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늘 모호하다.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느냐?"

  "그 기관에 누구를 알고 있느냐?"

  "우리는 꼭 되어야 한다."


  제대로 쓰고자 하는 마음보다 제사보다는 밥에 관심이 있는 구조가 되어버리면서 참 이상하게 된다.

  잘 쓰는 업체를 대상으로 감리를 한다고 하지만 ...


  감리를 하는 분들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가 1억 약간 넘는 프로젝트 금액에 

  중간감리, 완료감리 두번을 하지만 각각 2박3일 정도하면서 과연 얼마나 감리를 할 수 있을지 ...



Tip : 여기에서 나의 정부지원 프로젝트가 잘 되었는지 못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법 :

  1. 감리대응을 하는 사람이 영업 사원이면 20점정도 되는 프로젝트

  2. 감리대응을 하는 사람이 컨설턴트이기는 하지만 잘 안오던 사람이리면 30점 정도되는 프로젝트

  3. 감리 대응은 물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현업의 업무까지 잘 알고 일정을 준수하는 사람이람이라면 90점 이상의 프로젝트

  4. 전혀 볼 수 없었던 사람이 오거나 다른 업체의 사람이라는 것이 판단이 되는 프로젝트는 0점일 가망성이 100%이다.


시장 가격

2011년에는 지원금이 얼마정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5,000만원 기준으로 봤을 경우 대략 시장가는 <짬짜면>이나 <양념반 후라이드 반>도 아니고 1억 약간 이상의 금액으로 책정이 된다.

Chris & Jessica Engagement - Falling
Chris & Jessica Engagement - Falling by Auzigo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웃기는 구조가 아닌가?

과업이 중요하고 어떤 기반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인데 ...

그럼 어떤 것을 통해서 변별을 할 수 있을까?


진정성을 가진 업체들이 떨어지고 누가 보더라도 몇년전에도 시장내에서 레퍼런스로 잘 알려진 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 그렇게 책정된 시장가는 바닥을 치고 있고 ...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구조 ...

S/W에서의 시장가라는 것이 Office 제품군이나 OS 제품군 말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면 된다. 그리고, 교육이나 유지관리에 대해서 다소 노력의 수위가 낮다고 보면 옳을 것 이다.)

S/W 가격은 누가 규제할 수는 있겠지만 ...

컨설팅을 하고 유지보수를 하는 것을 가격을 잣대로 책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업종에 따라서 다른 가격이 책정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 그것을 인정을 하는 것이 좋고 ...

제대로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못하는 일이라면 이제까지 지원을 해준일에 대해서는 시장을 제대로 만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 이제는 손을 떼야 할 일이다.


가격을 평가하는 것은 수혜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1. 기업이 효과를 제대로 평가해야지 투자 자금의 회수 시기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2. 기업의 대표이사나 임원보다는 관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어디에 Weak Point가 있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도입하는데 평가하는 위치에 있어야 할 것 이다.

  3. 정부 지원금이 없더라도 성공할 업체는 자기의 업체의 문제점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 이다.


본인의 생각에서 제대로 관리를 통해서 1억의 비용을 들여서 ERP를 도입하고 2년 동안에 2억정도의 비용을 건질 정도의 개선을 한다면 ...

(투자대비효익을 어떻게 정할지 관심있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따로 연락주시길 ...)


돈을 주고 받기 위한 번거로운 일 ...

문서는 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감리의 흔적은 종이와 도장밥의 흔적 밖에 남지 않는다.

콘멘트를 남기더라도 시간은 부족하고 ...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by ▓▒░ Emiraty ░▒▓ 저작자 표시

정부지원사업의 특성이라는 것은 "성공조건부사업"이라고는 하지만 "성공담보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성공의 확도가 높다.

왜냐하면, 예산을 투입하고 나서도 실패를 했다면 그 담당자는 무엇을 했을까?

공직에 있는 사람들을 평가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1. 예산 소진을 하는 것을 덜하는 사람에게 평가를 잘 주어야 하는데 ...
     예산 소진을 잘 하는 사람에게 평점을 많이 주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있다.
     물론, 적당한 곳에 적절히 잘 지원이 됐는지가 기본이겠지만 ...

  2. 처음부터 수혜금액이 정해지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그 돈을 받기 위해서 작성을 해야하는 문서들이 문제이다.
     그 시간에 기업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좋을텐데 ...

  3. H/W를 지원하는 사업도 문제이다. 
     H/W의 주요 부품은 외산이다.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를 잘 알것이다.


누가 고양이 목에 누가 달 수 있을까?

업계를 떠난 사람이고 ...

상관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보니 ... 욕심이 없어지다가 보니 변별력이 생기고 못보는 제3의 눈이 생긴 것 같고 이런 공간에서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


60원을 쓰기 위해서 40원을 쓰는 일이 없어져야 할 것 이다.

Indeever in motion
Indeever in motion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Apple의 iPod이 성공한 이유는 신작 앨범을 사러나가는 사람에게 기름값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동시 발매 할 수 있도록 한 것 ... 그리고, 제작자나 아티스트에게 혜택이 돌아가야지 음반회사나 음반 유통회사에게 돌아가는 이상한 구조는 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행정을 위한 일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그 예산이 다른 적절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


수혜 받는 업체의 사장의 차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고급자동차나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에게 지원을 해준다는 것 보다는 ...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매년 전화오던 회사의 대표이사의 차는 체어맨 제일 고급 사양, 외제차 ...

특히, 매번 차가 바뀌는 업체 등이 였다.


뭐가 맞는 일인가?

차라리 잘 쓰고 어떤 개선을 했는지를 잘 아는 업에, 세금을 잘 내고 기부를 잘하는 업체를 잘 정리해서 ... 
몰론, 고용 창출의 효과나 산업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
어떤 지원이 적당한 것인가를 파악을 할 수 있다면 ...

현재 몇명을 고용할 업체를 찾는 것보다 좀 어렵겠지만 앞으로 얼마만큼의 인원을 고용할 업체를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 고용율을 선정 요건 중의 하나로 봐도 좋지 않을까?
당치도 않는 성공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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