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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헛 (Loving Hut) - 유기농 채식 전문점

Review/Bad Taste & Feeling

by steve vai 2012. 4. 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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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강요를 받게 되면 하기 싫은 마음을 본인은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거나 맛이 없는 집을 Bad Taste & Feeling(맛없고 기분이 좋지 않은 집)이라는 카테고리를 정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같이 좋은 의도로 길을 안내해 준 파트너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 (다음에는 제가 더 맛있고 멋진데로 안내하겠습니다.) 

본인에게는 식도락은 고상하지도 저속하지도 않은 너무 근본적인 취향이라는 생각이 크다. 그래서, 맛은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때의 분위기나 주위의 상황이 다소 불쾌하면 아무리 맛이 있어서도 기분이 좋지 않기 마련이다.

무언가에 쉽게 빠져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에 심취를 하게되면 빠져나오기 힘든 성격이라 좋다고 생각하기 전에 여러 측면을 잘 살피는 편이다.

차라리이런  환대가 본인의 까칠한 성격으로 기인하여서 주위의 사람을 불쾌하게 해서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한다.


파트너가 안내해 준 곳의 간판의 불길한 노란색은 부담스럽다.
육식을 좋아하는 탓에 채식을 좀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만 몸에 좋다는 이유로 스테이크 하우스나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샐러드바나 샐러드 메뉴를 근래에는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간판은 육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죄악이라는 슬로건으로 들린다. 

사실 좀 양심적인 면에서 뜨끔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댓가를 지불하고 먹어야 하는 식당에서 좀 기분이 좋지 않다.

완전채식이라는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 ... 역시도 거북한 일이라 ...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콩고기 정식을 주문했고 셀러드가 바로 나왔는데 ... 소스의 노란색이 아주 부담스럽다.

콩고기를 TV에서도 거의 맛이 똑같다는 감탄을 하는데 다 거짓말이다. 적어도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면 말이다. 

100% 유기농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파프리카는 농약을 많이 준다는 것을 아는가? 

메뉴에서 빠져야 하지 옳지 않은지? 지구와 농민을 생각한다면 ... 

그리고, 상추같은 경우도 벌레가 먹은 자국이 많아야 하지 않는가? 분명히 그래야 한다.

콩고기 정식이 만원이다. 글쎄 이런 상차림이면 솔직히 우연히 갔던 어느 노부부께서 운영하는 군산의 함바집 같던 "생우럭탕"에 감동을 했던 가격이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였지만 ... 그에 비하면 맛도 양도 너무도 초라한 음식이다. 물론, 양은 적어야 한다고 말은 하겠지만 ... 그것은 손님이 남기거나 더 달라고 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무슨 차이가 있겠지하고 먹지만 ... 성격이 좋지 않은 식도락가 였다면 당장 뛰쳐나왔을 정도의 맛이다.

맛이 있다면 셀러드만 먹을 만하고 다른 것은 솔직히 맛이 없다. 

밥에서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 좋은 요리는 부담스러운 맛을 없애는 것이 기본이 아닐까?

본인은 태국의 시장 뒷골목에서 현지인들이 먹는 "똠양꿍"을 자의적으로 먹기 위해서 자발적인 여행을 온 사람이 아니다. 무언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의 상황을 모르고 왔으니 앞으로 알고는 가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


약선음식을 먹어보기는 했지만 먹는데 부담이 없었는데 ... 이번의 경우는 좀 특이하다. 먹는 내내 냄새와 맛이 너무 부담이 된다.

그리고, 어느 단체에서 운영하는 듯한 TV를 계속 틀어준다.

이야기는 너무 일방적인 내용 일색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을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총선을 앞두고 식사를 하면서 시국에 대해서 이야기를 파트너와 듣고 싶어서 TV의 다른 채널(YTN 같은 뉴스 채널)을 원했으나 그 일방적인 방송을 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식사를 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식사 시간도 많이 길어져서 ... 건강에도 꽤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맛이 없다. 그게 몸에 좋다고 해도 불쾌한 득도했다는 여자의 TV 방송을 보면서 그렇게 즐겁지 많은 않았다.

다 존경하는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육식을 하는 사람에게 열등감을 자극 할려는 것 같아서 불쾌했다.


그 단체의 사람들이 아닐 것이다. 채식을 하면 100만 시간의 노력없이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가 될 수가 있고 Steve Jobs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 이 모든 사람들은 추종했던 대부분의 흡연을 하고 음주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되는 "그들은 총명합니다.", "그들은 유명합니다." 저런 문구들이 몹시 불쾌하다.

집에 와서 그 단체를 검색하다가 정말 "재수 없는 기사"를 하나 본다.

"occasionally drinking the leader's therapeutic bath water" ...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알아서 해석하시길 비위가 강한 편이 아니라. 사실 유무를 떠나서 아니라면 저 기사부터 어떻게 정리해 주시길 ...


이 역시도 강요되는 것이 아닐까? 아마 2012년 본인의 카테고리인 Bad Taste & Feeling 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주변의 병원에서 환자분들이 많이 오신다는데 ... 부디, 이 음식을 통해서 쾌차하기는 바라지만 종교가 본인을 치유해 줄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구원과 치유는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음식을 통해서 치유라면 모르겠지만 ... 조물주가 그렇게 개인을 위해서 기적을 발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신을 더 절제하고 치유에 더욱 힘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 : 맛 - 맛이 기본이다. 맛이 없더라도 멋이라도 있었으면 많이 아쉽다.

 
★☆☆☆☆ : 가격 - 재료에 비해서 그렇게 설득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인테리어나 주변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다.
 
★☆☆☆☆ : 서비스 - 무언가 할 수 없는 구조이다. 서비스 업종이면 서비스 업종답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종교나 정치적인 부분을 강요당할 이유가 없다.

                                      싫으면 오지마라고 이야기한다면 오라고 해도 이제는 안간다.

★★★★☆ : 주차 시설 - 주차하기는 좋은 곳이다.
 
★★
☆☆ : 교통 - 대로와는 좀 떨어져있다.
 
☆☆☆☆☆ : 주변 - 주변 볼거리는 거의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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