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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IT 기술, 애플, 사진, 영화, 음악을 다룹니다. 많은 분과 같이 생각해 보는 블로그입니다. mail : erp.for.you@gmail.com Twitter : @erp4u ERP에 관한 자료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궁금한 점을 상세히 신상과 연락처와 함께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도 있습니다. steve v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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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당시에는 고기 외식이 제일 좋았다. 졸업, 제대, 헤어짐 ... 친척이 많은 대구는 본인 뿐 아니라 친인척들이 많이 있어서 축하할 일 중에도 무언가를 마침표를 찍을 때마다 여기를 갔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의 숯불에 구운 갈비 맛이 대단했었다.

아직도 서울의 서초동 서초IC 주위에 있는 고기집을 제외하고는 그때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냉면이란 메뉴도 처음 먹어본 이후 별 맛이 없었는데 이 집에서 먹고는 매료가 되었던 추억도 있다.

늘 대접을 받아오던 분에게 대접을 해드리기 위해서 당시의 추억이 이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나보다.

여전히 주차장은 제법 넓은 편이다. (주차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차요원이 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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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 4-5년 내에 별로 맛이 없는 식당을 소개하는 Bad Taste & Feeling 카데고리에서 최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예전에 비해서 메뉴가 많이 줄었다.

원래는 소갈비 전문이 였는데 ...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 메뉴가 없어져 버렸다.

불고기도 맛있게 먹은터라 그것을 주문했다.


반찬에는 경상도에서는 먹기 힘든 양념게장도 없어졌고 당시 계란찜도 일품이 였는데 ...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

어림도 없이 메인 메뉴가 없어도 즐겨 먹었던 반찬은 커녕 더 맛도 형편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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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구색이 너무 바뀌어도 많이 바뀌었고 맛도 형편없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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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같이 먹는 야채무침의 맛도 변했다. 야채는 신선하지 않고 ... 고유의 맛자체도 잃어버린 듯 하다.


메인 요리인 불고기 역시도 ... 처참했다.

파와 당면을 제외하면 얼마나 될까 싶을 정도의 양이다. 보기에도 씁쓸한 무언가가 대접하는 입장에서의 걱정이 엄습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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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불고기브라더스"에 비해서도 너무 형편없다.

에피타이져, 디져트 등 다양한 무언가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간혹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 가는 오래된 충무로의 모 식당에 비해서도 답답할 지경이다.

걱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고 조리가 다 되었어도 젓가락의 움직임이 일행들이 무뎌져 있다.

맛을 보면 불고기라고 하기보다는 물고기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놓은 듯하다.


정확한 맛을 시골의 칠순 잔치때 먹은 수준 정도라고 하면 딱이다.


본인의 입맛이 변했다고 하겠지만 ...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서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어색하게 배가 고프다면서 일행들은 이제 냉면을 시킨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골고루 식성에 맞게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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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전가된 양의 2/3를 먹고 차마 먹을 수 없어서 ....

물냉면을 먹는 본인을 부러워하는 시선이 느껴진다. 불안이 엄습해 온다.

맛을 보라고 넘겨준 제법되는 양의 비빔냉면 먹다가 먹다가 지쳐서 못 먹겠다.


리뷰를 할때는 왠만하면 먹던것을 안 찍는데 ...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맵고 ... 질기고 ... 예전에 냉면은 적어도 단맛이 부담스러웠지만 ... 이제는 못해진 것도 아니고 형편없어 졌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주인이 바뀌고

직원들이 많이 바뀌고 그로 인해서 ...

판매 / 영업 정책바뀌고 

고객군 / 대상이 바뀌면

회사명도 바꾸어야 하고 

제품명도 바꾸어야 한다, 속여서는 안 된다.


"대창가든"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유명세를 치르던 예전의 맛을 유지를 못할 것이면 명성으로 얻는 벽에 붙여 놓은 신문 액자는 내려야 하지 않을까?

30년 전통이니 하는 슬로건도 이제는 내려 놓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안 오면 그만이지만 추억의 한자락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고 ...

그동안 떠나 보내는 것이 헤어짐이 아쉬워서 만찬을 여기서 했다는 것과 추억들이 한꺼번에 펑하고 없어져 버린 것 같아서 ... 돌아오는 내내 ... 우울했다.


먼길을 찾아서 오래된 식당을 찾는 이유는 추억을 생각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맛과 기분이 동시에 나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

독특환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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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 대창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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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노트 2012.12.12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때 참 씁쓸하지요. 잘 보고 갑니다. 레뷰도 꾸욱~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