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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가든 성북점 - 셀프서비스를 해야 하는 레스토랑

Review/Bad Taste & Feeling

by steve vai 2013. 4. 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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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 눈 수술을 받았다는 직원을 데리고 망년회를 술로 보내고 싶지 않아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라고 했다가 정하지 못하고 성북동 일대를 배회하다가 눈에 걸려서 간곳이다.

간단하게 파스타와 스테이크 정도만 시켰는데 ... 셀프서비스를 해야한단다.


글쎄다. 아무 말 없이 멋져보이는 조명만 찍어두고 먹는 내내 불쾌함이 그치지 않는다.


추운날 그렇게 설득적인 난방 역시 기대하기 힘들었던 장소 ...눈 치료를 받았던 직원은 음식 먹는 내내 고통을 호소하고 ...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 식당을 기억해 낸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였지만 ... 주문도 음식을 가지러가는 것도 직접해야 하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안내도 없이 처음가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기억 밖에는 없다.


셀프 서비스해야하는 이상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 젠장


불쾌함으로 인해서 해감이 덜된 조개에는 이물질이 마구 씹히고 ... 음식의 재료나 맛이나 조리법로만 승부를 걸었을 것이라는 믿음도 없다.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기억도 하고 싶지 않다.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2012년도의 직원들과의 마무리 식사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본인 뿐 아니라 직원들도 균형이 맞지 않는 바닥과 식탁에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고 한다.

손님의 자격은 그냥 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나가는 발걸음으로 멈추었던 시각으로 눈에 띄였던 간에 들어오는 중에 충분히 안내를 하던지 탁자에 안내가 있던지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미리 이곳의 룰과 시스템을 정확하게 알고 가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본인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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