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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권력에 유감 많소이다!! - 권력유감

Review/Theater | 2012. 4. 25. 18:09 | Posted by erp4u steve vai


       

영화라는 장르는 접하기에 무척 편하다고 다양한 미디어로 확대 재생산이 된는 반면에 연극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연극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 알게된 정재진 배우의 진면목을 또 한번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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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권력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주먹으로 기는듯이 걷는 고릴라나 침팬치의 서열과 다음 없이 느껴질때가 많다. 

이번에는 어떤 일을 할 것이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선거판도 ...

자신이 몸통이라고 깃털을 구성하는 털끝정도도 되지 않는 사람이 고함을 지를때도 ...

재벌이 감옥살이를 하고 풀려나면서 "전 국민이 도덕적으로 깨끗했으면 ..."다는 말을 할때도 ...

돈이 많다는 이유로 사람을 마음대로 했던 여러 사건들에 대해서도 ...




연극을 보는 내내 늙어서 권력을 내려 놓아야 하지만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려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본능의 서열구조에 중독된 원숭이들의 세상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결론을 내려버렸다.


본인은 연극을 보면서 다양하고 활동적인 연기와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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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는 그리고, 마당놀이 같다는 느낌의 구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로 극장 구조에 소품이라고는 창호지문 정도 밖에 없어서 다소 실망을 했지만 시작 직후 살해 장면에서 영화 "Kill Bill"에서 느꼈던 전율을 그 좁은 공간에서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다만, 표현의 한계가 다소 덜 잔혹하고 극도로 제어가 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는 대단한 표현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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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보에도 35번 정도로 소개되는 장면전환은 스토리 전개에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 뿐 아니라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그 많은 장면에 비례하여서 꽤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제작 자체만으로도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기 위해서 죽이는자, 죽이기 위해서 사는자 ... 지위와 권력을 향한 여러 모습의 인간 군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한 여자를 위해서 사는 모습의 다소 성적인 부분과 매치가 되어 있어서 어색하기는 했지만 ... 나름대로의 웃과 공감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닐까?

권력으로 인해서 포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발기만은 아닐 것이다.

시간, 배우자, 자녀, 행복, 건강, 도덕, 양심, 인간성 등 어려가지 있을텐데 굳이 "발기"라는 부분이 부각이 된 비뇨기과 여의사를 통한 "권력과 발기에 대한 상관 관계"라는 해석은 블렉코미디적으로 잃어버릴 수 있는 인생의 모든 것들을 풍자하고 있다고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았다. 

정상적이지 않은 출세욕과 왜곡된 사회를 비꼬는 이 연극을 통해서 한참이나 웃고 씁쓸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회를 두고 배꼽이 빠질만큼 비웃고 조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 때가 올까 심히 걱정스럽기까지 했다.


다른 모든 내용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는 노출과 성적인 표현이 어색했던 <연극-변태>에 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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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수위가 높은 연출과 연기가 있어서 민망하기는 했지만 적절했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배우들은 

주인공 남녀, 은퇴한 보스, 차실장, 중국조폭, 여자킬러(마타하리) 등을 눈여겨 보았으면 했다.

특히, 유일하게 진지한 연기를 했던 "차실장"을 분했던 배우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도덕적인 검사역에 좀 아쉬운 부분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검사의 평범하면서도 색다른 스타일이라면 좀 더 매력적이 였을텐데 ... 너무 받아드리기 편한 연기가 아닐까?

위트와 웃음이 넘치고 다소 많은 사회적인 시각이 좀 넓어졌고 ...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도 지겹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점점 문란해지는 성문화를 기준으로 권력나 인간이 추구하는 그 무엇과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유감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할 수 있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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