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설탕"을 본적이 있다. 영화를 두번 이상을 잘 보기 힘든 일상에서 이 영화는 유독히 2-3번 정도는 본 것 같다.
물론, 아이들과 봐도 좋을 만큼 "이환경" 감독의 영화는 편안하다. 하지만, 살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관객이 넘어올 수 없는 선은 분명히 그리는 감독이다. 그래서, 불편하다. 빤하게 예측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불가항력적인 이별이나 우리에게는 보이지만 배우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힘들이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를 이 감독은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012/09/18 - [영화] 광해 - 미천한 자가 보는 높은 곳에서 시선
영화 광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류승용"의 이번 신작 영화는 "I'm Sam"에서의 숀팬 연기성향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웃음이라는 다른 면에서는 좀 더 좋은 역량을 보여준다.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의 인도영화의 예처럼 다른 문화에도 바보의 딸바보 이야기에 감동은 통하겠지만 웃음이 통할까는 의문이다.
2012/04/17 - [영화] 바보의 딸바보 이야기 - 하늘이 보내준 딸
늘 알고 있던 이야기에 어색한 웃음과 조폭 영화의 그것과 섞이면서 이전에 봤던 감독의 작품처럼 감동은 있지만 일회용 손수건처럼 영화를 보고 난뒤에는 하늘을 한번 볼 수 있는 기회없이 용수철처럼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전을 하면서 오는 내내 한숨을 연이어 쉬었던 주연배우의 전작인 "광해"의 감동(이것도 대종상에서 아주 실망했지만 ...)과는 아주 다르다.
그리고, 더 아쉬운 것은 씬스틸러의 올스타전으로 표현할만큼 좋아하는 조연배우가 몰려있지만 ...
그것 역시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었다는 느낌이다.
차라리, 메트릭스 같은 감옥이라는 배경에서 벌어지는 SF에 기반을 둔 판타지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아역배우이다.
비슷한 류의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보아빠와 똑독한 딸인데 ... 이 영화에서도 아역 배우 "갈소원"도 주목이 된다.
아쉽다. 박수건달을 볼껄 ... ^^
★★☆☆☆ : 이야기 : 식상한 주제
★★★★★ : 배우 - 보증수표들만 나왔다. 하지만, 영화는 배우만 보러갈 것인가?
★★☆☆☆ : 재미 - 글쎄, 배우들이 노력은 하지만 ... 열기구가 등장하는 장면부터 별로 ...
★★★★☆ : 감동 - 분명히 이걸 노리고 나온 영화니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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