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도 어떤 정보도 알수가 없다." 좀 애매한 경우인데 잘 알지도 못 하는 장르는 이야기 한다는 것은 좀 힘든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들리는 대로만 리뷰를 한번 해 볼까한다.
01. Urban Night Sonata
- 소타나(Sonata)가 의미하는 뜻은 "연주곡"
이 모든 음악의 구성은 모두 건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제목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 꽤나 이 Track이 좋았나보다 좀 고풍스러운 Sonata와 다소 퇴폐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Urban Night를 보고는 더 뮤지션이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음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곡은 기타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위선으로 가득찬 건반도 있고 곡의 전반적인 비트에 어울리지 않게 처음부터 정통적인 피아노 소리도 ... 뭔가를 주도할려는 듯한 다양한 음색의 건반들 ...
약간 들어나는 타악기 소리와 뭐라고 하는지 모를 스캣 Sample ...
많이 지쳐서 밤을 거슬러가는 일상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3:20 경에 들리는 기타 애드립 같은 건반 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그 연주는 꽤나 오랫동안 이어지고 거침이 없이 4:39의 시간은 지나간다.
02. Party Like A Monster (Ft. Gehrith Isle)
Jameson Cult Film Club Presents : MONSTERS - Jameson Medication Dispensers by Craig Grobler |
글쎄다. 왜, 버벌진트가 생각이 날까? 음악적인 성향이 비슷해서라기 보다는 같은 종류의 악기를 썼다기 보다는 ...
같이 교류를 하고 있는 듯하다는 느낌 잘은 모르겠지만 ...
익숙해서는 좋았다면 ... Party 문화나 Club 문화보다는 혼자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무슨 의미를 전달할려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03. Candle Night (Ft. Gehrith Isle)
버벌진트의 "양고기 찬가"가 생각이 난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둘은 분명히 음악적인 교류가 있는 듯하다.
코맹맹한 목소리의 Rapper가 매력적이다.
너무 기계적인 음에만 지중이 되어 있어서 본인의 성향과는 맞지 않다.
하지만, 쌍팔년도 ... What the Fuxx ... 듣기가 거북하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지도 ...
아마, 촛불 시위와 정권에 관련된 내용인 것 같다.
메시지 전달만큼이나 연주 부분도 좀 신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04. Click (Ft. Gehrith Isle)
이런 리듬과 전체적으로 이 트랙은 라임이 분명해서 곡의 의미 전달이 쉽다.
솔직히 머리 아픈 메시지의 곡보다는 이런 혼자서만 시니컬한 느낌의 곡이 좋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
05. 박하사탕
라임은 오른쪽 정렬과 같은 것 ...
저 랩을 듣고 있으면 왼쪽의 글보다는 오른쪽의 느낌이 바로 든다.
많은 것을 생각해주는 곡이다. 들을 때마다 추억이나 현실의 상념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나른한 어느 봄날 토요일 오후 방과 후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낮잠을 자고 땀에 흠뻑 젖은 느낌이다.
상쾌하고 개운하고 ...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하는 모든 것" ... 너무 많이 쥐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 재미있고 맛있는 Track이다.
06. Handz Up (Ft. Gehrith Isle, Agnes)
본인은 이런 Funky 스타일의 곡을 좋아한다. (힙합을 골수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드릴지 모르겠지만 ...)
힙합에는 건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기타 연주 좋다.
그래서, 팔로알토를 너무 좋아하는데 의외의 곡이기도 하지만 ...
이런 곡이 좋다. 특히, 여자 보컬의 이런 분위기는 너무 좋다.
후반부에 나오는 관악기 연주가 재미있다.
07. Thru The Soul
캐피탈의 앨범 커버같은 곡이다. 근방 끝나버린다.
하루 하루 이렇게 뭔가 있을 것 같지만 ... 그냥 켜졌다가 꺼졌다가 ...
08. B My Soul (Ft. Gehrith Isle, Narh)
솔직하게 말하자면 도입부의 Gehrith Isle의 음성은 본인에게는 잘 맞지 않다.
(개인의 취향이니 ... 오해 없으시길 ...)
하지만, 이내 Narh의 음성과 잘 맞아들어간다. 여자 보컬 너무 좋다. 이상하다.
싫었다가 좋았다가 ... (매번들어도 그러니 ... 몇번째 듣는데도 그렇다.)
09. Urban Night Sonata (떨리는오후 Remix)